부산시는 시 전역에 설치된 자가 광통신망인 부산정보고속도로를 활용하여 영상정보의 일괄수집·공동이용이 가능한 방범용 CCTV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여 범죄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고 전했다.
부산지방경찰청에서 설치 요청한 150~200여개 장소를 기준으로 약 20억원을 들여 올해 11월까지 설치되는 방범용 CCTV카메라는 사건·사고 발생시 시내 14개 경찰서에서 신속·정확하게 영상정보를 확인하여 범죄에 대비 할 수 있도록 하고, 영상정보 통합시스템을 설치·운영하여 시 산하 행정기관이 재난대비,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등 다양한 용도로도 활용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부산정보고속도로를 이용함에 따라 기존 CCTV에 비하여 50배 이상 빠른 통신 속도로 정보를 전달하고 고품질의 영상정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되고 동작감지, 사건 자동저장, 알람 발생 등 각종 응용 서비스가 제공되며 방범용 CCTV 설치로 연간 2억여 원에 달하는 통신 회선료도 절감하게 된다.
또한, 부산시는 올해 150~200여개 장소에 신설되는 방범용 CCTV에 대한 통합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후 2010년까지 400대 정도의 CCTV카메라를 추가 설치하고 부산시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CCTV 영상정보 통합시스템을 구축하여 CCTV 영상정보 통합시스템 기반의 도시 관제 시스템의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부산정보고속도로 광케이블을 연장하여 강서구 일원에 분산되어 있는 배수펌프장, 오수처리장, 수문 등을 통합하여 감시·제어하는 시스템을 6월 말까지 구축을 완료하여 상습적인 침수 피해 방지에도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