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거주 외국인들의 한국어 실력향상을 통한 생활적응력 향상을 위하여『2009 BFIA 한국어강좌』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 작년까지 1개소 총 4개 반, 주1~2회 운영하던 무료 한국어 강좌를 올해부터는 5개소 총 8개 반, 주2~3회로 대폭 확대 운영키로 했다.
작년까지 시청 내에 위치한 부산국제교류재단 내에서만 운영하던 외국인 무료 한국어 강좌를 이달 12일(월)부터는 동서대학교 사회교육원 양정캠퍼스를 비롯하여 낙동 종합사회복지관, 사하구 종합사회복지관, 그리고 부산지역교육청 2개소 등 총 5개소에서 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정자녀 등 다양한 계층의 외국인에게 한국어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부산에 살면서 가장 불편한 것이 언어소통이고, 또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바로 한국어 수업이기 때문에 부산거주 외국인들에게 보다 가까이서 한국어를 손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자 확대 운영하게 되었다.”며 한국어 강좌 요구 수요조사를 통하여 앞으로 부산 시 전 지역, 부산거주 4만여 외국인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올 상반기부터 실적적인 외국인 생활지원을 위해 한번의 클릭으로 모든 생활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외국인을 위한 인터넷 정보시스템 구축을 비롯하여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를 이용한 외국인 생활고충 전화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외국인 상담실 운영, 외국인 생활안내책자 “Life in Busan"의 업데이트 발행, 외국인과 함께하는 2009 어울마당 개최(5월), 외국인 한국말하기대회 개최(10월),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분기별 1회) 등 부산거주 외국인을 위한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외국인도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