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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보도자료(~'19.03.26)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연두기자회견 실시

부서명
기획관실
전화번호
888-2142
작성자
박정배
작성일
2008-01-07
조회수
1709
공공누리
OPEN 출처표시,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부제목
첨부파일
내용
2008.1.7(월) 오전 10시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부산경제 중흥시대 연다" 내용으로 신년 기자회견 실시...


새로운 도전! 새로운 희망! ‘부산경제 중흥시대’를 열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대망의 200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산과 부지런함 그리고 12지신의 맨 처음으로
새로운 시대를 상징하는 동물인 ‘쥐의 해’를 맞아,
우리 부산이 풍요와 희망
그리고 기회의 한해가 되길 바라면서,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고,
뜻하는 모든 일들이
두루 성취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시민 여러분,

금년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나라 안팎의 많은 도전과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경제의 침체와 달러화 급락, 고유가 등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고
국내적으로는
건국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일뿐 아니라,

‘경제와 삶의 질의 선진화’라는 신(新)발전 체제와
‘국민소득 4만달러의 세계7대 경제강국 진입’을 목표로한,
새 정부가 출범함으로써,

기업규제 완화, 투자환경 조성 등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경제 정책들 외에도
사회 모든 부분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 시는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버스준공영제 실시, LS산전 등 기업유치,
장안산단 착공, 아시아 8대 국제회의도시 선정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밑거름 삼아
올해는 우리 부산의 발전을 보다 가시화시키고
가속화시켜야할 참으로 중요한 시기입니다.

모처럼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요인을 잘 활용하면서,
부산을 획기적으로 도약시킬 토대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올해를‘부산경제 중흥시대’의 원년으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부산경제의 최대 현안인
부족한 산업용지를 해소하기 위해서
현재 조성중인 화전·장안 등 7개 산업단지 외에도,
기룡·오리 등 동·서부산권 5개 지역의 산업단지를
한시라도 빨리 추가 조성할 수 있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우수한 국내외 기업을 더 많이 유치하고,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새 정부의 기업투자 확대정책에 맞추어
우리 지역에도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곧 출범할 ‘경제진흥원’을 중심으로
맞춤식 원스톱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부산에서 기업하는 분들이 반드시 성공하도록,
테크노파크, 디자인센터, 정보산업진흥원 등
기업지원 기관들이 앞장서서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쳐나가게 하겠습니다.
국가간, 도시간의 장벽이 없이
자본과 사람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세계화 시대에는
국가나 도시가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스스로 국가나 도시를 선택합니다.

기업의 선택을 받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시 공무원들도 어느부서에 있든지 경제마인드로 무장해
‘경제살리기’를 제1의 업무 기준으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동·서·남해안권발전특별법’ 제정에 따라,

‘남해안시대 프로젝트’를 우리 시의 입장에서,
최대한 실리를 얻을 수 있도록
조직적인 전략전담팀 구성 등을 통해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동남광역경제권의 공동발전을 위한
자치단체간 상생협력체계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나아가 경제활동의 중심이 국가단위에서 지역단위로 바뀌고,
국경을 초월한 거대도시 지역의
경쟁과 협력체제가 대두되는 글로벌 경제시대에 맞게
우리 부산권과 일본의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한,
큐슈권과의 ‘초광역경제협력’ 추진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아울러 새 정부의 대선공약을 중심으로
시의 미래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부산발전 10대 비전을 선정하여 강력히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제일 먼저, 부산의 산업용지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미래 성장동력의 원천이 될
강서 첨단운하물류산업도시 건설을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강서지역은 신항만과 국제공항이 있고,
동남경제권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새 정부의 한반도대운하 사업이 추진될 경우,
항만·공항·운하 기종점의 배후권역으로써
물류와 산업 그리고 비즈니스 기능을 집적할 수 있는
최적지입니다.

강서 개발의 가장 큰 걸림돌인 그린벨트 문제를
새 정부 출범 이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부산의 랜드마크로서
도시 면모를 탈바꿈시킬 대표적 도시재생사업인
북항 재개발 사업은 금년에 착공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북항을 부산역세권과 연계하여
원도심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KTX지하화도
병행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환경오염조사를 둘러싼 한·미간의 의견 차이로
답보상태에 있었던 부산시민공원 조성은
금년 중에 부지를 반환받아
본격적인 추진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으며,

아시아 최고 영화제를 개최하는 도시에 걸맞은
영화영상타운 조성사업은 핵심시설인 영상센터를
금년 국제영화제 기간에 맞춰 착공하고,

금년에 완공될
영상후반작업시설의 운영체제를 사전에 준비하며,
남양주촬영소와 영상관련 공공기관이
조기에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동부산 관광단지는
금년 중에 테마파크 사업자가 선정되도록 하고,
문현금융단지 통합개발도
금년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도록 하겠습니다.

동북아 해양수도 구현의 필수 인프라인 부산신항만과
배후도로·철도 건설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고,
배후물류부지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남권 광역교통망의 주축이 될 대부산권 외곽순환도로는
금년에 설계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낙동대교 확장과 동해남부선·경전선의 복선전철화 사업도
추진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세계도시 부산의 실현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남부권 신공항 건설은
2단계 용역시 우리 시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도시브랜드 제고와 시민통합을 위해 필요한
2020 하계올림픽 유치는
금년 중에 정부 승인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부산경제 중흥의 궁극적 목표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입니다.

사회복지예산 1조원 시대 진입과 함께
취약계층 생활지원과 장애인 재활지원, 기초노령연금제실시등
지역사회복지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부산여성가족개발원’ 개원에 발맞추어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경제활동 참여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마을버스 환승요금 할인제와 브랜드 택시확대 등을 통해
대중교통환경을 더욱 개선하고,
온천천과 같은 도심하천에 대한
친환경적 정비와 도시녹화를 확대하겠습니다.

지역별로 산재한 문화시설의 효율적 활용과
열악한 지역문화단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증가하는 시민들의 문화욕구 수준에 부응하고,

도시 전반에 공공디자인 기능을 한층 강화하여
품격 있고 세련된 도시경관을 창조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을 추구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제 우리 함께, 부산을 비전과 희망의 도시로 만들어 나갑시다.

우리 부산이 나아가야 할
미래 비전과 사업들에 대한 기본적인 틀은
갖추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비전과 사업들을 얼마만큼
실천해 나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 부산의 현실이 어렵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자조나 자기비하만 계속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기업도 어렵다고 하면 주가와 투자가 떨어지는 것처럼
우리 스스로가 어렵다고만 하면,
부산에 투자할 기업들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 부산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가능성에 긍지를 갖고
희망이 있는 도시로 자부심을 가집시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를 둘러싼 행정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엄청난 속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금년은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급변하는 환경에 우리가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치열한 지역간 경쟁에서 뒤처지고 말 것입니다.

저는 우리가 분명한 비전을 갖고
실천을 위해 모든 힘과 뜻을 한데 모은다면
“부산경제 중흥”은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아무쪼록 시민 여러분께서도
우리의 새로운 희망이자 도전과제인
“부산경제 중흥”을 앞당길 수 있도록
뜨겁게 성원하고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