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립미술관에서 오는 2월18일까지 백제 문화유산의 현대적 아름다움과 예술 혼을 일반에 널리 소개하는 사진 33점과 부산·경남권 신진작가 발굴·지원을 위한 회화·설치 20여점 전시 중 -
내용
백제 문화유산의 현대적 아름다움과 예술 혼을 일반에 널리 소개하고 부산, 경남권 신진작가 발굴 및 지원을 목적으로 시립미술관에서 기획전을 마련하였다.
부산시립 미술관 대·소전시실(2층)에서는 오는 2월18일까지 <백제의 미, 그 아름다움의 절정>展에서 사진 33점과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07>展의 회화 및 설치 20여점을 전시중이다.
삼국시대에 있어 단연 독자적인 미술 양식을 이루었던 백제가 남긴 문화유물의 우수함과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이번 <百濟백제의 美, 그 아름다움의 절정〉展전에서는 백제인들의 얼과 혼이 담긴 ‘반가사유상’, ‘석조여래좌상’ 등 국보급 불교조각과 ‘소조인물상머리’와 같은 비불교 조각, ‘토기’, 그리고 ‘백제금동대향로’등과 같은 금속공예품을 담은 31점(33개)의 사진작업을 엄선하여 소개하고 있다.
실물 중심으로 이루어져온 그간의 백제 전시와는 달리 사진이라는 현대적 매체를 통해, 유물을 실물로 접하면서 경험하는 직접적인 감동은 아니지만, 사진 속에 살아 숨쉬는 또 다른 천년의 호흡을 경험하고 지금껏 만나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차원의 찬탄과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다.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07>展은 서울 등 수도권에 비해 미술관이나 화랑 등 작가와 작품을 수용할만한 공간이 전적으로 부족한 지역적 현실에서 작가로 뿌리내리고 살아가기를 발언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며, 이번 전시를 통해 젊은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역 미술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입장료는 어른 700원, 청소년 300원이며, 특히 금요일은 저녁마다 9시까지 연장 개관하고 있어 연장시간 동안은 무료입장으로 감상할 수 있다. ※ 관람문의 : (051) 740-4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