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고취시키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제36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내일(5.8,목) 오전 10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갖는다고 전했다.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조길우 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노인,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하며 기념식과 위안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념식에서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40년간 극진히 봉양해 온 한경남(62세)등 12명이 국민훈장과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을 받으며, 12년간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정성껏 모신 이두선 등 15명이 부산시장 표창을 받는다.
기념식에 이은 효 드림(효-Dream) 희망축제에서는 부산여대 아동스포츠과 동아리의 스트레칭 댄스, 초대가수(나현재) 공연, 개그맨(방우정)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등이 펼쳐져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나이를 잊고 즐거운 한 때를 보내게 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장 입구에서는 부산은행 ‘지역사회 공헌부’ 소속 직원들이 생화 카네이션 2,000송이를 준비해 입장하는 노인들에게 직접 달아드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16일(금)에는 신생윤리연구소 모윤회(회장 조순아)가 주최하는 「제44회 효행대회」가, 20일(화)에는 부산시와 (재)부산사회체육센터가 주최하는 「제29회 부산시장기 노인단체연합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