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아시아의 영상 허브''로 만들겠다는 꿈을 품고 지난해 출발한 ''부산콘텐츠마켓(BCM)''이 오는 5월(5.14~5.16)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국·내외 50개국200여개사가 참여하는 가운데 2008년 대회를 개최한다.
부산시는 국내외 방송, 뉴미디어 콘텐츠 바이어, 셀러, 투자자 등 3천여 명의 참가자와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가 영상문화의 전시, 거래, 투자, 교류를 증진하는 아시아 최대의 콘텐츠 트레이드 마켓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마켓에서는 방송통신융합에 따른 새로운 미디어시장의 개척과 작년 한해 괄목한 성장을 이룬 뉴미디어 콘텐츠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며, 한류문화의 원동력이 된 지상파, 케이블, 위성, DMB 등의 콘텐츠 판매 실적의 증가와, 국내 독립제작사 및 영상사업자를 위한 다큐멘터리 시장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특히 이번 마켓에서는 디지털 콘텐츠산업의 육성을 목적으로 세계최초로 CMC(Cross Media Contents) Market이 개최된다.
또한 산업, 문화, 소비 및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는 컨버전스의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는 Multi Contents Market으로서의 차별화를 모색해 모바일, 온라인, IPTV 등 크로스 미디어 기반의 토털 콘텐츠 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세계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우위선점과 활성화를 통한 국제적인 콘텐츠 마켓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국제영화제(PIFF)의 성공을 바탕으로 이번 부산콘텐츠마켓을 통한 방송, 영상, 문화 전반에 걸친 관련 산업의 시너지 효과 창출로 아시아의 영상허브 ‘한국-부산’ 이미지 제고는 물론, 세계 최고의 디지털기술을 기반으로 한 뉴미디어콘텐츠산업 육성과 우수콘텐츠 발굴 등을 통해 부산을 국제적인 콘텐츠 유통시장으로 성장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는 디지털콘텐츠 시대를 선도하는 BCM 2008과 함께 뜨거운 열정으로 행사를 함께 진행할 자원봉사단을 모집(3.10~4. 4)하고 있으며 모집부분은 프로그램, 통역, 의전, 안내, 홍보, 시설팀 전반에 걸쳐 70여명 정도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봉사자는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 홈페이지의 ‘자원봉사단 지원신청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