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새 주소사업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시 교육청과 협의해 초등학교 3·4학년 지역사회 교과서에 새 주소를 소개하는 내용을 수록하여 정식으로 교과과정에 반영토록 했다.
이는 새주소 사업이 그동안 주소를 직접 사용하는 기관, 시민 등 공중을 대상으로 홍보해 오던 것을 미래의 주소사용자가 될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그 범위를 넓힘으로서 교과과정 속에 자연스럽게 새 주소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하여 새 주소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하겠다.
이들 교과서에 수록된 새 주소의 내용으로서는 아이들이 새 주소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새 주소의 구성체계, 표기방법,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등을 잘 알 수 있게 하였고 특히, ‘우리 집 새주소 약도그리기’, ‘집에서 학교까지 도로명 알아오기‘ 등 선생님과 함께 하는 다양한 학습과제를 통해 새 주소가 초등학생들에게 친숙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부산시는 새 주소의 초등 교과과정 반영에 따라 이를 원활히 지원할 수 있도록 시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하고, 필요한 새주소 교육·홍보자료를 지원하고, 학교현장을 방문지원 하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새 주소사업을 완료한 부산시는 현재, 새 주소의 고지·고시를 추진하고 있으며 새 주소는 앞으로 2011년까지 기존주소와 병행사용 되며 2012년부터는 새주소만 전국적으로 사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