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센터장 김순희)에서는 학대받은 아동에 대한 심리치료 전문성 강화를 위한“피학대아동 심리치료 Case Conference”를 오는 11월 26일 오후 2시 아동보호종합센터 4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소 피학대아동의 올바른 양육 및 정서안정에 주력해온 아동양육시설, 지역아동센터,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교육복지사, 기타 사회복지관련 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중 미술치료에 대한 특강 및 사례발표, 수퍼비젼, 질의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내용으로는 미술치료 전문가인 김갑숙 교수(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 미술치료학)가 “그림으로 본 아동 심리의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맡았으며, 아동보호종합센터 김영아 미술치료사의 “성폭행 피해청소년의 정서안정을 위한 미술치료사례”와 박혜정 미술치료사의 “가정폭력 피해아동의 부적응 행동 개선을 위한 미술치료사례”에 대해 각각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피학대아동의 상담, 보호 및 심리치료를 전담하는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에서 처음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학대받은 아동 심리에 대한 전문적 이해를 통해 심리치료의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아동심리치료 전문가의 치료 이론 및 치료 과정을 효율적으로 적용하여 피학대아동 심리치료의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동의 심리치료에 관심 있는 분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가를 신청한 아동양육시설 한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우리 시설 아동들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큰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