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5.25(일) 오후 2시, 바닷물과 민물을 오가며 생명을 이어가는 물고기들의 생활상에 대한 쉽고 재미난 이야기 펼쳐져,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
내용
부산광역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는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자라나는 세대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수역에 사는 물고기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특별강좌를 개최 한다고 밝혔다.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은 영양분이 풍부하여 플랑크톤, 습지식물, 저서생물, 어패류, 조류 등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며, 계절이나 시기에 따라 산란이나 성장 등을 목적으로 강과 바다를 오가는 회류성 어류들을 관찰 할 수 있는 곳이다.
낙동강 하구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회유성 어류 중 숭어는 10~2월 연안에서 산란하고, 강 하구의 표층을 집단으로 유영하다 3~5월 강으로 회귀하며, 웅어는 바다에서 서식하다 4~5월이면 강으로 거슬러 올라와 6~7월 갈대 사이에 산란하며, 산란한 새끼는 집단으로 다시 바다로 돌아간다.
금번 강좌는 물고기의 생활상을 알아봄으로써 식탁위의 음식물로만이 아닌 먹이사슬과 자연의 다양함을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강의는 부경대학교해양과학공동연구소 선임연구원이며 (주)해양생태기술연구소 소장으로 있는 곽석남 박사가 진행할 예정이고, 강좌는 센터 3층 영상실에서 14:00 ∼15:30분까지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 (http://wetland.busan.go.kr)로 예약하거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센터에 방문하시면 낙동강하구의 다양한 생물에 대한 전시물과 인공습지에서 노니는 새들을 상시 관람할 수 있으며, 주차장 주변 잔디광장에서의 산책도 즐길 수도 있어 주말에 가족이 함께 방문하면 여름이 무르익는하구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