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결혼이민자가족 중 한국국적을 취득하였으나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 고국방문의 기회를 갖지 못하여 가족에 대해 깊어가는 그리움을 해소하지 못한 결혼이민자가족에 대하여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문화가족 사회통합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 7월 부산은행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약식에 결혼이민자가족 고국방문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결혼이민자가족 고국방문행사는 도시지역에서는 최초로 실시하였으며 결혼 이민자가족 22가족 75명(중국 출신 11가정 36명, 필리핀 출신 8가족 30명, 베트남 출신 1가정 3명, 인도네시아 출신 1가정 4명, 키르키츠스탄 1가정 2명)이 고국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고국방문을 방문하고 돌아온 결혼이민자가족 중 13가정(중국 8,필리핀 4, 인도네시아 1)이 고국방문 중에 느낀 애뜻하고, 즐겁고, 고맙고, 아쉬운 사연의 편지를 부산시로 보내왔다.
한편 부산시는 결혼이민자가족들의 감동적인 사연에 힘입어 내년에도 고국 방문행사를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