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5일(월) 15:00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노화연구 기반구축을 통한 의료서비스산업 발전방안 세미나』를 열어 국립노화종합연구원 부산유치 당위성 설명
내용
이날 노화연구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인 유병팔 교수(78세, 美 텍사스주립대 명예교수, 부산대 석좌교수)가 “국립노화종합연구원 설립 필요성”을 발표하고, 2010. 3월 개원을 목표로 기장군에 세워지고 있는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개원준비단장인 조철구 박사가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설립과 중입자가속기 유치를 통한 부산지역 의료산업의 발전방안”을 발표한다. 한편,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에 지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이고 있는 이종혁 의원(한나라당, 부산진을)도 참석하여 지원을 약속할 예정이서 설립유치 활동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종합토론에는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김철민 교수,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신재국 교수, 부산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 안정근 교수, 포항공대 지능로봇 연구소 민정탁 박사가 나선다. 최근 예비타당성조사 1순위로 유치에 청신호가 켜진 중입자가속기 도입과 원자력의학원 등 핵의학과 노화연구 연관성에 대한 토론이 특이하며, 부산시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남권 과학기술도시와 연계 발전방안 또한 토론에 부쳐진다.
부산은 동남권 중추도시로서 특히 종합병원 등 의료기반이 탄탄하여 어느 지역에 비교할 수 없는 노화연구의 최적지로서 이를 바탕으로 부산의 의료서비스산업 핵심역량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부산시는 밝혔다. 국가적으로도 부산을 의료서비스산업 중심도시로 특화 육성하면 원주 의료기기, 오송 의약품, 익산·대구 한방과 더불어 정부가 추진하는 동북아 의료산업 허브 육성계획이 효율적으로 실현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유재중(한나라당, 수영구) 의원은 국립 노화종합연구원 설립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만들어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