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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연휴를 앞두고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지역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조합과 중소규모 건설공사현장을 방문, 주택개발사업의 지역 업체 참여 독려 및 하도급대금 미지급, 임금체불 등 불법‧불공정 하도급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반은 시와 전문건설협회가 협업하여 시 하도급관리팀장 등 5명으로 구성되며, 지역의 중소규모 공사현장 등 4~5곳을 방문하여 지역 업체 하도급 및 자재‧장비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한편 추석명절 전 하도급대금 등이 적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직접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 지역민을 위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 사업에 우리 지역 업체가 소외 받지 않도록 조합과 건설사에 당부할 예정이며, 하도급 대금청구 현황과 임금∙자재∙장비대금 지급상황을 현장에서 확인해, 체불임금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 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힘든 환경에서 열심히 일하는 건설 종사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임금과 장비대금 등을 적기에 지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설 명절에 앞서 부산의 모 아파트 건설현장의 청소노동자 임금체불 문제가 불거지자 직접 중재에 나서는가 하면, 정기적으로 전문건설협회․민간전문가와 함께 대형건설현장의 지역업체 하도급 실태를 점검하고 하도급 업체 면담을 하는 등 불법․불공정하도급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