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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여성회관은 12월 13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여성회관 재건축을 앞두고 시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성회관은 현 청사가 1981년 건립된 후 36년이 경과되어 노후화되고, 지속적인 이용 수요 증가 및 기능 확대 요구와 더불어 주차시설 부족 등 열악한 편의시설로 재건축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에서는 옛 남부경찰서 부지와 연계하여 도심에 위치한 노후 공공청사를 청년 임대주택·청사·수익 시설로 개발하는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에 공모 신청하여 지난 9월 28일 연산5동 우체국 복합개발과 함께 복합개발 선도사업(부산 2개, 전국 19개)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공청회는 여성전문인력 양성과 여성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여성회관 재건축을 앞두고 건립 방향성과 기능 확대 등에 대해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재건축 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여성회관 재건축 추진경과 설명 후 이송희 신라대학교 교수의 ‘여성회관 그간의 성과 및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더불어 김남희 복지환경위원회 의원, 안인석 국제신문 편집국 총괄부국장, 김위련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서혜숙 16대 역대관장(현 부산환경공단 경영본부장) 및 최유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임혜경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연구위원, 전혜숙 부산여성가족개발원 부장 등 유관기관 전문가들의 의견발표 및 토론과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시의회, 대학, 언론, 여성단체 등 300여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으로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 개최를 통해 여성회관 재건축 건립 방향과 비전 및 역할 재정립에 대하여 다양한 전문가 의견과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하여 향후 재건축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향후50년의 비전과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토크콘서트, 여성회관 50년사 발간, 시민 대상 시 홈페이지 온라인 정책포럼,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추진하였으며, ‘18년 2월부터는 부산여성가족개발원에서 「부산여성회관 중장기 운영방안 과제」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면서 지속적인 회의와 소통으로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