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요지 ❍ 부산시가 면밀한 검토 없이 일부 사업 계획 변경으로 남은 4대강 사업 예산을 투입해 을숙도 생태와 맞지 않는 용도로 사용하려 함 ❍ 갈대숲이 철새들의 가림막 역할을 충분히 함으로 부산시가 하지 않아도 될 공사를 벌여 예산을 낭비하고 있고, 수목으로 벽을 쳐서 도심공원처럼 가꾸는 것은 생태습지의 환경을 파괴하는 것임 □ 설명내용 ❍ 부산시가 면밀한 검토 없이 일부 사업 계획 변경으로 을숙도 생태와 맞지 않는 용도로 사용하려 한다는 내용과 관련하여 - 수변생태조성사업은 자연환경의 보전과 이용자 편리를 고려하는 등 인간과 자연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그 목적으로 함에 따라 - 을숙도 수변생태조성에 대하여 4월부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개최하였으며, 9월 중순까지 시민·환경단체간의 수차례 협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난대수종·외래수종의 변경 및 식재구역 조정, 습지사면 다양화 외 별다른 이견사항이 없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9월 말부터 현재까지 쓰레기매립장 관리용도로 수벽조성 공사를 시행중에 있는 사항임 - 매립장 일원 수벽 조성사업은 관리용도로 이용에 따른 주변 수로 및 습지내의 조류들에 대한 교란 방지를 주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철새에게 민감하지 않은 시기에는 자연학습 기능 증대 및 이용객의 보행안전 등을 위한 것으로 철새와 인간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임 ❍ 관리용도로 수벽조성과 관련하여 - 을숙도 매립장(1차 1.3㎞, 2차 1.2㎞)의 관리용도로 끝단부 수벽조성은 철새에게 가장 민감한 구간 (1매립장 최남단부)을 제외한 일부 구간에 대하여는 열린 공간을 느낄 수 있는 식재패턴으로 조정하고 철새도래시기를 감안하여 금년 10월말내 완료할 예정에 있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하여는 연내 마무리에 만전을 기하고자 함 - 참고적으로, 을숙도 매립장 주변 수벽설치에 대하여 환경단체 사이에도 이견이 존재하는 사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