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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2021년도 상반기 1372 소비자상담 정보 분석」 결과 -

유사투자자문·주식 관련 소비자피해 대폭 증가
부서명
소상공인지원담당관
전화번호
051-888-2143
작성자
박연홍
작성일
2021-09-01
조회수
292
공공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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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 부산지역 올해 상반기 소비자상담 접수 1만9천582건… 전년대비 상담 건수 13.7% 감소 ◈ 주식 97.1%, 성형외과 83.6% 등 전년 대비 상담 대폭 증가
첨부파일
내용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한국소비자원 부산지원,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발표한 「2021년도 상반기 부산지역 소비자 상담 정보 분석」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동안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부산지역 소비자 상담 건수는 1만9천582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3.7% 감소한 수치로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생활의 변화, 위축 등의 이유로 분석된다. 

 

* 1372 소비자상담센터: 10개 소비자단체, 16개 광역시·도 지방자치단체, 한국소비자원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의 통합 상담 처리시스템

 

■ 소비자 상담 접수 상위 품목은 이동전화서비스, 유사 투자자문(주식) 순

 

  지난해 상담 접수 상위 5개 품목은 ▲이동전화서비스(1천132건) ▲유사투자자문(주식)(821건) ▲의류‧섬유(680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499건) ▲휴대폰‧스마트폰(408건) 순이었다.

 

  상위 5개 품목 중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소비자자 상담은 매년 상위권으로 다발 접수되는 품목이다. 이는 생활필수품인 휴대전화를 계약하는 과정에서 각종 할인 혜택, 지원금 등 복잡한 계약 내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고령자들에게서 소비자피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판매자가 ‘공짜’라고 하며 휴대전화 계약을 권유하면 구두로 설명하는 계약 내용을 계약서에 기재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추후 분쟁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특히, 전화권유판매로 이루어지는 유사투자자문(주식) 관련 소비자 상담이 대폭 증가한 점은 주식시장 호황과 낮은 금리,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로 글로벌경기가 회복추세로 들어가면서 그에 따른 기대효과로 주식투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사투자자문(주식)의 경우,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허위과장 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부산 남구에 사는 A 씨는 전화권유판매로 1년간 주식투자정보제공 서비스를 계약하고 100만 원을 할부로 결제하였다. 3개월 뒤 계약 중도해지 및 환급을 요구하였으나 사업자는 소비자가 계약한 1년(12개월) 중 9개월은 서비스 제공 기간이고, 소비자가 3개월을 모두 이용하였으므로 환불할 금액이 없다고 거절하였다. 또한, 고의로 연락을 받지 않으며 서비스 이용 기간을 늘려 환불 금액을 축소하려는 사업자도 있었다.

 

■ 한국소비자원 사칭, 재난지원금 사칭 스미싱 피해도 주의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 배송조회, 재난지원금 신청을 사칭한 스미싱 피해도 예상되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상반기에 접수된 스미싱 관련 소비자 상담이 전국적으로 223.6%나 증가하였는데 “해외에서 대금이 결제되었는데 본인이 이용한 내역이 아니라면 한국소비자원으로 신고”하라며 URL을 포함한 문자를 보내 소비자가 이를 클릭하면 휴대전화에 악성코드가 설치되어 정보를 빼내는 수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로 가뜩이나 힘든 시민들을 더욱더 힘들게 하는 다양한 수법의 사기와 소비자를 기만하는 사건들이 발생하여 안타깝다”라며 “앞으로 시민들의 소비자권익을 증진하고, 피해 시 신속한 피해구제가 이루어지도록 소비자행정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소비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소비자피해 발생 시에는 한국소비자원(국번 없이 ☎1372), 부산시 소비생활센터(☎051-888-2141~3)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