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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공지사항

2016년 제3회 신수유물소개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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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매년 4회 개최되고 있는 신수유물소개전의 올해 세 번째 전시를 10월 25일(화)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개최합니다. 신수유물 소개전은 부산박물관이 최근 입수한 기증·수탁 유물이나 보존처리가 끝난 유물들을 소개하는 전시로, 이번 전시는 최근 구입한 묵국도(墨菊圖)와 묵포도(墨葡圖)가 전시됩니다.

 

 국화는 서리가 내리는 계절에 꽃을 피우는 강인한 성격과 맑은 향기를 지닌 식물로 사군자(四君子) 중 가을을 상징하는 꽃이고, 조선시대 문인들은 일찍이 국화를 사군자 중 하나의 소재로 받아들여 ‘고상함’, ‘절개’ 등의 이상적 가치를 대변하는 매개물로 그림에 표현하거나 길상(吉祥)의 의미로서 장수(長壽)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하였습니다.

 

 포도는 서역(西域)에서 중국을 거쳐 고려시대에 처음 우리나라로 유입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당시에는 재배의 어려움으로 인해 사찰과 궁궐에서 재배된 귀한 과실이었으며, 정원 조성의 한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포도는 맛이 뛰어날 뿐 아니라, 알알이 맺힌 열매와 길게 넝쿨져 뻗어나가는 줄기가 다산(多産)과 번창(繁昌)을 상징하고 있으며, 또한 굳게 뻗은 가지는 강직함을, 수척한 줄기는 청렴함을 뜻하기도 하여, 실생활에서 문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묵국도는 장수를, 묵포도는 다산의 의미를 담고 있어, 현재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령화, 저출산 문제에 대한 길상의 의미를 표현하고자 한 전시이오니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기대합니다.

 

 매주 월요일·지정 휴관일을 제외한 날에는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 6시, 매주 토요일과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박물관 유물관리팀(학예연구사 이성훈, ☎610-7137)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