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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공지사항

2016년 임시수도기념관 특별기획전 "삐라, 적의 심장에 종이폭탄을 뿌려라!" 개최

내용

     2016년 임시수도기념관 특별기획전

『삐라_적의 심장에 종이폭탄을 뿌려라!』 개최

- ‘한국전쟁기 삐라’ 120여 점 전시 -

 

◈ 임시수도기념관 전시관에서 오는 9월 13일(화)부터 12월 18일(일)까지 개최

◈ 한국전쟁기 UN ‧ 한국 측 삐라 및 중국 ‧ 북한 측 삐라 120여 점 전시,

   <한국전쟁과 종이폭탄 삐라>, <샬라면 지금 넘어오시오>, <둘 중 하나를 택하라!> 등 3개 장으로 구성 

 

 

 ○ 전시기간 : 2016. 09. 13(화) ~ 12. 18(일) 

    ※별도의 개막 행사는 진행하지 않습니다. 

 ○ 전시장소 : 임시수도기념관 전시관

 

 

□ 임시수도기념관은 한국전쟁 발발 66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전쟁기 가장 광범위하게 활용되었던 심리전 매체이자 전쟁의 역사적 상흔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삐라를 통해 한국전쟁의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2016년 특별전 ‘삐라_적의 심장에 종이폭탄을 뿌려라!’를 오는 9월 13일(화)부터 12월 18일(일)까지 임시수도기념관 전시관에서 개최한다. 

 

□ 냉전시대 최초의 대규모 국제전으로 이데올로기 대립이 극명하였던 한국전쟁 기간 중 한반도에는 UN과 한국 측 삐라 약 660여 종 25억 장, 중국과 북한 측 삐라 약 367종 3억 장, 도합 28억 장 가량의 삐라가 제작‧살포된 것으로 추산된다. 본 전시에는 다량 살포되어 현재 잔존량이 비교적 많은 UN‧한국 측 삐라 뿐 아니라, 생산량이 UN‧한국 측 삐라의 약 12%에 불과하여 매우 희귀한 중국‧북한 측 삐라도 출품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 한국전쟁기 삐라에는 안정된 의식주에 대한 인간의 원초적 욕구를 자극하거나 고향에 남겨진 가족의 곤경을 상기시키고, 이간질‧폭로‧비방‧위협으로 내부 갈등을 유발시키며 신념에 대한 의구심과 추위‧동상‧죽음에 대한 공포심을 갖게 하여 적의 사기 저하와 전의 상실을 유도함으로써 투항의지를 가지게 만드는 내용의 삐라가 가장 많다. 귀순 시 소지하면 신변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안전보장증명서(SAFE CONDUCT PASS)’나 통행증, 귀향증, 지폐 등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투항 권유 삐라도 있다.

   그 외에도 ‘한강 도하 금지’, ‘경고, 목숨을 살려라’ 등 군사작전에 앞서 민간인을 통제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경고 삐라, ‘인천상륙작전’, ‘서울탈환’, ‘평양 점령’ 등 유리한 전황을 선전하는 삐라, 무기(군수물자)‧의료체계 등 유엔군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삐라, 포로들의 평온한 생활상을 공개 선전하는 삐라, 공산 지도자 또는 미 제국주의자 등을 소재로 한 적 이미지 삐라, 이데올로기에 대한 정치‧이념‧도덕적 공격이 포함된 삐라 등 매우 다양한 형태와 내용의 삐라들이 제작되었다. 

   삐라는 이처럼 다양한 메시지를 통해 적군의 공포심을 유발하고 사기와 전의를 잃게 하여 결국에는 투항하도록 하는 위협적인 무기이자, 냉전시대의 프로파간다를 살펴볼 수 있는 기호와 이미지의 세계라 할 수 있다.

 

□ 본 전시는 <한국전쟁과 종이폭탄 삐라>, <샬라면 지금 넘어오시오>, <둘 중 하나를 택하라!> 등 크게 3개 장으로 나누어지며, 1장은 삐라로 보는 한국전쟁의 경과, 공습예고와 폭격, 포로들의 생활, 2장은 배고픔, 추위, 동상, 죽음의 공포, 아버지는 어데 게세요?, 도망하라! 도망하라! 도망하라!, 3장은 평화, 통일, 재건_유엔은 이렇다, 적 이미지 만들기, 공산주의는 굶겨 죽이는 길이다 등 각각 3개의 소주제로 나누어 총 9개의 주제로 구성하였다. 

 

□ 이번 전시에 출품된 120여 점의 삐라에는 시립박물관 자체 소장품도 있지만 임시수도기념관이 시간여행 김영준 선생, 부경근대사료연구소의 김한근 소장 등 서울과 부산을 대표하는 근현대 자료 전문 수집연구자들의 도움으로 출품하게 된 대여 전시품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 전시는 오는 9월 13일(화)부터 12월 18일(일)까지 총 97일간 계속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면 주말과 공휴일도 관람이 가능하고, 관람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