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천박물관(관장 하인수)은 4월 26일부터 8월 18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교류전 ‘또 다른 세상-구석기인들의 의식세계와 문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부> ‘죽음을 알다-중기 구석기인들의 죽음과 매장’, <2부> ‘죽음에 장식하다-후기구석기인들의 죽음과 매장’ <3부> ‘구석기-인류 문화의 시작’으로 구성되었다.
세계 유명 구석기유적에서 발굴된 매장인골과 부장품을 통해 구석기인들의 사후세계에 대한 인식과 풍습이 현재의 우리와는 상당히 멀지만 결코 낯설지 않은 것임을 느낄 수 있다. 또 타제석기와 예술품 등을 통해 유럽 및 한국 구석인들의 문화도 살펴볼 수 있다.
주요 전시품은 인류의 가장 오래된 매장흔적으로 평가되는 이스라엘의 ''카프제 동굴유적'', 1979년 프랑스에서 발견된 네안데르탈 화석인 ''쌩 세제르 유적'', 후기 구석기 시대 매장유적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이탈리아의 ''카비용 유적'' 등 세계유명 구석기유적에서 발굴된 매장 인골들, 공주 석장리 출토 주먹도기 등 각종 도구들, 그리고 뵐렌도르프 비너스상 등 예술품 등이다.
인류의 죽음과 매장의 기원, 각종 도구들과 예술품 등을 통해 구석기인들의 의식세계와 문화를 동시에 살펴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가 될 이번 전시는 석장리박물관과 복천박물관이 공동주최하였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향후 양 기관은 선사문화교류확대에 더욱 힘써 나갈 예정이다.
○ 전 시 명 : 「또 다른 세상-구석기인들의 의식세계와 문화」 ○ 전시기간 : 2013. 04. 26(금) ～ 08.18(일)[115일간] ○ 전시장소 : 복천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 전시유물 : 카프제 유적 매장인골 및 국내외 구석기시대 각종 도구 등 170여점 ○ 주최기관 : 복천박물관·석장리박물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