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수도기념관이 오는 9월 19일 오후 4시에 옛 고검장관사를 리모델링하여 새로운 전시관으로 개관하게 됩니다.
임시수도기념관은 1984년 개관하여 올해 28주년을 맞이한 부산박물관 산하의 박물관 중 하나로서, 한국전쟁 당시의 ‘부산 경무대’로 사용되었던 대통령관저 내부를 전시공간으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임시수도 부산을 담아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뿐 아니라, 부산시 기념물 53호로 지정되어 전시기능을 확장하기에는 어려운 공간이어서, 2002년부터는 인근 검찰청사의 이전으로 인해 매입할 수 있었던 고등검사장 관사를 영상실로 사용해왔으나, 이를 전면수리하여 전시실, 수장고, 자료실, 사무실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