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13개의 등록박물관(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의해 요건을 갖춘 기관) 중 11개 기관이 힘을 합하여 9월의 둘째 토요일 하루 종일 체험 한마당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박물관협의회 발족 후 첫 번째 행사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연합 체험 한마당” 행사는 2009년도 <박물관 협력망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국· 시비 보조금을 지원 받아 기획된 것이다.
부산광역시박물관협의회의 11개 회원기관은 선사토기 만들기 · 고고학체험 · 근대문화유산알기 등 각 기관별로 보유하고 있는 개성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울러 전시, 문화 · 역사영상물도 상영되어 즐길 거리, 볼거리가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부산광역시박물관협의회는 지난 6월 30일 창립되었다. 지역박물관이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상호 협력하고 박물관 서로의 운영을 활성화하고자 구성된 각 지역박물관협의체는 부산지역까지 합하면 모두 15개가 된다. 2008년부터 부산광역시박물관협의회 구성을 위해 부산지역 등록 박물관·미술관이 힘을 모았고, 2008년 연말에는 “부산지역 박물관의 발전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학술 세미나도 열었다.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박물관 상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하여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