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시 명 : 「신神의 거울, 동경銅鏡」 ○ 개 막 식 : 2009. 09. 30(수) 오후 3시 ○ 전시기간 : 2009. 09. 30(수) ~ 11.15(일)[47일간] ○ 전시장소 : 복천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 전시유물 : 무령왕릉 출토 동경 등 122점 ========================================================
【 전 시 개 요 】 거울은 우리의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일상용품 중의 하나입니다. 집안에서도 거리에서도 늘 하루에 한 두 번은 그 앞에서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이런 유리거울이 등장하기 전에는 어떤 거울을 사용했을까요? 우리 선조들은 돌에서 금속을 뽑아내는 기술을 발전시켜 구리거울을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원래 구리거울은 황금빛이 내었지만, 우리가 지금 박물관에서 보는 구리거울은 녹이 슬어 푸른빛을 내기 때문에 흔히 청동 거울이라고 부릅니다. 고대의 청동거울은 몇몇 사람들만이 만들 수 있고, 가질 수 있는 귀중한 물건이었습니다. 복천박물관에서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출토된 청동거울을 한자리에 모아 <신의 거울, 동경>전을 준비하였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지녀왔던 청동거울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지, 그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전 시 내 용 】 이번 전시는 크게 ‘신의 거울’, ‘거울 무역’, ‘왕의 거울’, ‘여인의 거울’ 등 시대별로 4개의 테마로 진행됩니다. ‘신의 거울’에서는 청동기시대~초기철기시대까지 제사장의 권력을 상징했던 다뉴경, ‘거울 무역’에서는 원삼국시대의 주요 교역물의 하나인 중국의 한경과 그것을 본뜬 방제경, ‘왕의 거울’에서는 삼국시대 왕들의 권위와 부의 상징으로 지녔던 동경, ‘여인의 거울’에서는 고려시대 여인들의 화장구인 동경을 만나봅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국보 161호 무령왕릉 출토 신수문경과 황남대총 출토 박국경 등을 비롯하여, 영남지역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국보급 청동 유물들이 전시됩니다. 또, 완주 갈동·사천 월성 출토 다뉴세문경, 경산 신대동 출토 훼룡문경, 고흥 안동 고분 출토 동경 등 최신 발굴 자료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 전시 관련 행사 】 ○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갤러리토크> ▷ 일 시 : 2009년 10월 7일(수), 10월 21일(수), 11월 4일(수) 오후 2시 ▷ 내 용 : 2009년 특별기획전 <신의 거울, 동경> 전시 해설 ○ 2009년 성인박물관교실 ▷ 기 간 : 2009년 10월 27일(화) ~ 29일(목) 13:30 ~ 16 : 50 ▷ 주 제 : 거울의 이해 (“한국청동기문화와 다뉴경” 등 6개 강좌) ▷ 강 사 : 이청규(영남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 등 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