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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공지사항

<b>[동삼동패총전시관]특별전-빗살무늬토기의 세계</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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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전시기간 : 2004. 12. 28 - 2005. 1. 30

○ 전시유물 : 양양 오산리유적 출토 납작밑바리 등 50여점

영국의 고고학자 고든 차일드가 "인류가 화학변화를 적용한 최초의 대사건"이라고 강조했을 정도로 토기의 출현은 인류생활에 거의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토기의 발명으로 사람들은 음식물을 끓이거나 삶아 먹을 수 있게 되어 식량자원의 종류가 늘어났으며, 식생활의 안정을 통해 정착생활도 자리잡아 갔다. 구석기시대에서 신석기시대로의 이행도 바로 이 토기의 발명과 함께 이루어졌던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나라 신석기시대의 토기문화의 큰 흐름을 살펴보고 각 지역마다 성행했던 독자적인 토기문화를 보여준다. 그리고 토기 제작과정과 토기의 용도를 알 수 있는 자료, 파손된 토기의 재활용품 등을 통하여 신석기시대 사람들에게 있어 토기가 얼마나 중요한 물품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신석기시대 토기의 특징이라고 하면 토기표면에 새겨진 다양한 문양을 들 수 있는데, 이 문양을 통해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토기에 담은 의식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토기인 제주 고산리 출토 식물질이 혼입된 원시무문토기를 부산에서 만나볼 수 있는 드문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