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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부산근현대역사관 금고미술관 기획전 《2050 해양수도 부산, 파도를 넘어 미래로》는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전시로, 기후 변화와 해수면 상승이라는 미래적 상황 속에서 ‘해양수도 부산’의 새로운 가능성과 역할을 현대미술의 시선으로 탐구한다.
✔️ 이번 전시는 아직 도래하지 않은 부산(부산항)의 미래를 예술적으로 상상함으로써, 현재와 과거를 새롭게 바라보는 낯선 경험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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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개요
전 시 명 : 2050 해양수도 부산, 파도를 넘어 미래로
전시기간 : 2026. 5. 29.(금) ~ 2026. 9. 27.(일)
장 소 :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 지하 1층 금고미술관
참여작가 : STDIO1750, 갓고다(권이철, 최윤영), 박현우, 변대용, 이민혜, 이은정, 이혜선, 이티씨블랭크, 최혜원
✔️ 전시소개
2026 금고미술관 기획전은 해양수도 부산의 새로운 가능성과 역할을 탐색하는 부산근현대역사관의 특별한 시도이다. ‘미래시대’라는 개념을 통해 시간을 초월하는, 우리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부산의 이야기를 조망한다. 이번 전시는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이하여 부산항의 미래 모습을 예술로 탐구하는 전시로 아직 도래하지 않은 미래 속에서 현재와 과거를 바라보게 하는 낯선 경험을 선사한다.
“‘2050 탄소중립’은 성공했다. 그러나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은 전 세계적으로 국가적 위기를 촉발했고, 그 영향은 예측을 넘어 실제가 되었다. 대한민국은 해안선의 변화와 도시 침수의 위협 속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고, 그 중심에 부산이 놓였다. 부산은 ‘해양수도’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2007년 부산항(북항) 재개발 기본계획 고시, 2021년 부유식 해상도시, 2025년 북극항로 개척 등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의 결과, 2050년 세계 중심의 거점 해양 도시이자 대한민국의 해양수도가 되었다.”
《2050 해양수도 부산, 파도를 넘어 미래로》는 인류가 마주할 ‘미래’를 위한 고민이자 메시지로 기후 변화 및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부산이 해양수도가 되는 내용을 배경으로 한다. 전시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Part1 : 인간과 바다의 새로운 대화, 부유식 도시〉에서는 해수면 상승으로 육지가 점차 줄어드는 현실 앞에서, 인류는 바다 위에 떠 있는 새로운 공간을 상상하고 부유식 해상도시의 설계와 디자인을 통해 미래 부산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바다 위 도시는 거주 공간을 넘어, 자족적 공동체가 해양 생태계와 조화롭게 공존하는 장소로 제시된다. 업사이클링을 비롯한 지속가능한 방식을 통해 환경에 적응하고 혁신하는 과정은, 생존을 위한 전략이자 동시에 인간 문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준다.
〈Part2 : 바다가 여는 새로운 길, 예술의 항구도시〉에서는 지구온난화로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새롭게 열리는 북극항로가 가져올 위기와 기회, 그리고 이를 통해 부산 북항에서 파생될 새로운 해양문화를 탐구한다. 개발과 보존, 자연의 효율적 이용과 환경보호 사이에서 발생하는 긴장은 예술적 언어로 재구성된다. 예술가들은 이러한 딜레마를 직관과 창의력으로 풀어내며, 우리가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미래의 단면들을 펼쳐 보인다.
1, 2파트로 이어지는 서사는 위기에 대응하는 인간의 적응력과 창조력을 단계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각 파트는 단순한 기술적 해결책이 아닌 문화적, 생태적, 공동체적 관점을 포함한 기초적인 생존 전략을 넘어 인간 문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이하여 부산항을 예술과 함께 미래적 관점으로 풀어보는 것은 단편적인 미래를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선택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질문하게 한다. 미래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임을,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예술이 가진 상상력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경험해보기 바라며,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시대 속에서 역사관이 펼칠 새로운 항해에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