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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공지사항

어촌민속관 테마전<부산, 소금길> 개최

부서명
부산광역시 해양자연사박물관 전시팀
전화번호
051-550-8886
작성자
김하나
작성일
2025-11-27
조회수
79
첨부파일
내용

<전시개요>  

   ■ 전 시 명 : 부산, 소금길

   ■ 전시기간 : 2025. 12. 2.(화) ~ 상설

   ■ 전시내용 : 부산염전과 자염과 관련된 역사, 민속 문화 전시

   ■ 전시장소 : 부산어촌민속관 2층 상설전시실


<전시소개>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은 12월 2일부터 분관인 부산어촌민속관(북구 학사로 128) 2층 낙동강어촌민속실(상설전시실)에서 2025년 테마전 「부산, 소금길」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우리 전통 소금인 자염의 대표 생산지이자 영남 제일의 염전이 있었던 낙동강 하구 염전의 어촌문화와 소금 역사를 조명하고자 부산어촌민속관 2층 상설전시실 일부를 새롭게 개편해 선보입니다.


도시화로 잊혀진 과거 부산의 소금 생산 및 유통에 사용되는 도구, 관련 생활문화 자료, 영상 등 60여 점을 전시하며, ▲1부 <부산 염전, 소금 볶는 연기> ▲2부 <부산, 영남 제일의 염전> ▲3부 <부산, 간을 친 문화> 총 3부로 구성됐습니다.


○ 1부에서는 전근대 시기 부산에서 생산된 자염(바닷물을 끓여서 만드는 소금)의 생산과정을 이해하고 낙동강하구 염전에서 사용되었던 각종 제염 도구와 염부(소금밭 일꾼)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통해 염부가 흘린 땀 한 방울의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 2부에서는 조선시대 국가 소금생산지(공염장, 公鹽場)였던 부산 소금의 역사와 위상을 살펴보고, 자염 유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낙동강의 소금배와 소금 장수에 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낙동강 하구 제염업이 크게 발전할 수 있었던 낙동강 선운과 유통 변천 관련 유물, 그리고 경상감사가 염민에게 베푼 은혜를 칭송하는「송덕비」를 직접 탁본한 자료 및 관련 기록, 영상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3부에서는 소금과 관련된 다양한 생활 문화적 의미를 되돌아봅니다. 염장을 비롯해 소금과 민간신앙, 소금의 다양한 활용 등을 민속유물과 각종 전시자료를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1950년대까지 볼 수 있었던 부산염전이 사라지게 된 배경과 근대 시기 천일염 등장과 생산에 대해 알아보며, 서낙동강 지역을 대표했던 전통 소금의 흥망성쇠와 오늘날 부산 삶의 풍경에 대해 살펴봅니다.


과거 염전으로 유명했던 부산의 낙동강 하구 일대의 제염업과 자염의 역사, 소금민속문화를 재조명하여 사라졌던 부산의 짠내나는 소금의 기억을 온 가족이 즐기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