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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와
국가보훈처는 오는 30일 ‘하나 되는 순간, 부산을 향하여(Moment to be one, TURN TOWARD BUSAN)’라는 이름의
웹·모바일 사이트(www.turntowardbusan.com)를 개설, ‘부산을 향하여’ 추모행사에 세계인의 동참을 이끈다. 각국 참전용사와
유가족은 물론 정치인, 유명인사, 시민 등이 자신의 얼굴사진과 추모메시지를 올려 추모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것. 10만명 이상의 추모 동참을
유도해 ‘부산을 향하여’ 행사를 세계최대 추모행사로 기네스에 등재한다는 목표. 이를 위해 국내 각 기관은 물론 UN, 참전국 국외공관, 각국
대사관 등과 협력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을 향하여(Turn Toward Busan)’ 행사는 6·25전쟁 참전용사인 캐나다의 빈센트 커트니
씨의 아이디어로 지난 2007년 시작했다. 11월11일은 제1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일이자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국가의
현충일, 미국 제대군인의 날(Veterans Day)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