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 2013 세계옵션시장협회(IOMA) 총회 유치에 이어 국제금융기구 연차총회의 부산 유치 쾌거 -
부산시는 2015년 제56차 IDB(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미주개발은행) 연차총회 부산유치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2015년 3월중 개최예정인 IDB 연차총회는 수석대표회의, 이사회, 세미나 등 공식행사와 함께 관광 프로그램 등 문화행사도 같이 운영될 예정이며 전 세계 48개 회원국의 재무장관 등 회원국 대표,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 및 기업의 경영진 등 3,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2015년 IDB 연차총회 유치를 통해 부산시는 동북아 금융중심지로 도약하는 부산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한편, 현재 조성중인 문현 국제금융단지에 해외금융기관의 부산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IDB는 1959년 남미 국가들의 경제 · 사회개발 촉진과 중남미 지역 경제통합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금융기구로서,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역내 28개국과 한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역외 20개국을 포함하여 총 48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은 2005년 3월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주관부처인 기획재정부에서는 2005년 IDB 가입 이후 한국의 중남미 경제개발을 위한 역량배양에 주요 파트너로서의 협력 강화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경제적 및 국제적 위상에 맞는 역할 수행을 위해, 지난 2011년 3월 제52차 IDB 연차총회(캐나다 캘거리)에서 만장일치로 2015년 연차총회를 우리나라 에 유치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올해 8월부터 시작된 국내 개최도시 선정절차는 당초 국내 8개 도시를 대상으로 유치제안서를 접수한 후 서류심사 과정을 거쳐 부산, 서울, 인천, 제주 등 4개 후보도시를 결정하였다.
후보 도시를 대상으로 지난 10월에는 IDB 사무총장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심의관 등으로 구성된 실사단이 각 후보도시를 직접 방문하여 유치제안 PT와 함께 컨벤션 시설, 호텔 등 각 후보도시의 개최역량을 종합 평가한 후 2015년 IDB 연차총회 개최도시로 부산시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개최도시를 부산으로 최종 확정하였다.
부산시는 2015년 IDB 연차총회 유치가 부산시가 그동안 쌓아 온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경험, 동북아 특화금융 중심지로서의 이미지와 세계정상 수준의 컨벤션 인프라 및 ‘국제회의 도시’의 도시브랜드가 결집된 힘을 바탕으로 부산시와 벡스코 및 부산관광컨벤션뷰로가 혼연일체가 되어 적극적인 유치노력으로 IDB의 선택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2005년 연차총회는 우리나라가 IDB에 가입한 이후 10년째 되는 해에 개최되는 회의이며, 2005년 일본 오키나와에서 연차총회를 개최한 이후 10년만에 미주지역이 아닌 역외국에서 열리는 회의라는데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할 것이다.
이번 결정으로 부산시는 2011년 FATF/APG 자금세탁방지회의, 2012년 국제회계감독기구(IFIAR) 정기총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2013년 개최 예정인 세계옵션시장협회(IOMA)총회 등 연이은 금융관련 국제회의를 유치하게 되어 부산을 국제금융기구와 세계 자본시장에 널리 알리고,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금융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2015년 IDB 연차총회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역량있는 금융관련 국제행사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서 향후 부산이 동북아 금융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