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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9.12 15:00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지역 유관기관·상공계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부산지역 경제기관장 회의’가져◈ 중소기업 및 영세 소상공인 자금지원 확대 및 서민생활 안정화 대책 추진키로...
부산시는 오늘(9.12), 유럽발 경제위기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와 내수부진으로 수출과 생산이 둔화되는 등 지역경제의 하방위험이 커짐에 따라, 부산지역 경제기관장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중소기업 지원 및 서민경제안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이는 국내경제가 이러한 대외여건 악화로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지난 7월 한국은행에서는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5퍼센트에서 3.0퍼센트로 하향조정 하였고, 하반기에도 수출증가세 둔화와 더불어, 투자와 내수부진으로 인해 경제성장률 하락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적인 총괄 대응전략을 마련 추진한다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시책으로 하반기에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200억원 증액하여 총 1,5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도 내년에는 50% 이상 증액하여 총 2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확대하여 기업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보증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에서 2,116억원을 증액하여 총 1조 4,900억원, 기술보증기금에서도 620억원을 증액하여 총 3,370억원을 지역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규모를 확대 할 계획이며,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는 대출금액의 50%에 대해 1.5%의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하여 금융권의 기업대출을 확대하고, 부산신용보증재단에서는 제조업과 지식서비스산업 분야의 청년창업체에 대해 총 110억원의 창업 자금을 신규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기업의 수출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8월에 수출지원협의회를 구성하였고, 중소기업진흥공단, 무역협회 등과 함께 조선기자재 등 지역 주력산업의 수출촉진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지속적인 산업단지 확충에 힘입어 ‘LG CNS’, ‘TCT’ 등 대기업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를 강화하여 연말까지 총 11개사 2억 7천만불의 외자유치를 추진하고, 센텀지구에는 세계수준의 R&D센터를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서민금융 지원 대책으로, 부산은행을 통해 생계형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총 700억원 규모의 긴급대출을 시행 중에 있으며, 금융감독원에서는 서민금융 안정을 위해 전국적으로 1조원의 서민금융 자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임. 이와 더불어 지난 7월에 한국은행 부산본부, 금융감독원 부산지원과 함께 구성한 ‘금융상황점검 협의회’를 상설 운영하여, 가계대출 등 지역금융상황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각종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는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유럽재정위기 장기화와 세계경제의 동반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역의 경제유관기관, 상공계와 함께 지속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는 등 긴밀한 협조와 더불어 위기관리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