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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12.3. 14:00 시청 12층 소회의실(Ⅱ)에서‘IUPAC-2015 총회’부산개최 양해각서 체결◈ 10명 내외의 노벨화학상 수상자를 비롯, 국내외 7천여 명의 화학자들이 모이는 세계 최고, 최대 규모의 총회 및 학술행사
부산시는 ‘IUPAC- 2015 총회’의 부산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12월 3일 오후 2시 시청 12층 소회의실(Ⅱ)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 IUPAC(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 : International Union of Pure & Applied Chemistry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김명수(서울대) IUPAC-2015 조직위원장, John D. Petersen(미국) IUPAC 집행이사회 사무총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5년 8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 동안 개최되는 이번 총회에는 10명 내외의 노벨화학상 수상자를 비롯해서 전 세계 70여 개국으로부터 3천여 명의 정상급 화학자들이 부산을 찾고, 국내에서도 학계 및 산업계에서 4천여 명이 참여하는 등 7천여 명의 화학자들이 모이는 세계 최고(最古), 최대(最大) 규모의 총회 및 학술행사가 될 전망이다.
9일 동안 총회와 분과별 회의, 기기전시회 및 현지 문화체험 활동이 전개되며 행사기간 중에는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로슈, 노바티스 등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기업과 워터스, 에질런트 등 과학분석기기 업체들도 스폰서로 참여하여 부스를 설치하고 전시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은 1919년 창립된 이후 70여개 회원국, 160개의 학회, 30만 명의 회원들이 참여하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 최대 규모의 학술단체이다. 이 단체는 화학에 관한 국제 표준을 지정하는 권한과 함께 새로운 물질에 대한 원소기호와 명칭의 부여권한도 갖고 있어 최근에 명명된 폴레로븀(원자번호 114), 리버모륨(원자번호 116) 등의 명칭도 이 단체가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5 IUPAC 총회가 부산에서 개최되면 베이징(2005)에 이어 부산은 아시아에서 총회를 개최하는 두 번째 도시가 되며, 총회는 대륙을 순회하며 매 2년마다 열린다.
* 2007년 토리노(이태리), 2009년 글래스고우(영국), 2011년 푸에르토리코, 2013년 이스탄불(터키) 개최
지난 2009년 7월 영국 글래스고우 총회에서 2015년 개최지로 대한민국이 결정되었다. 이는 우리나라 화학 산업의 놀라운 성장 속도와 높은 잠재력, 우수한 논문 등 화학자들의 노력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데 원인이 있겠지만 당시 진정일 고려대학교 석좌교수가 IUPAC 회장을 맡고 있었으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대한화학회 등 학계와 산업계의 IUPAC 총회 유치 노력이 주효했던 결과라고 평가된다.
부산시는 이처럼 권위있는 국제 학술행사를 유치하여 지역 주력산업의 구조고도화를 이룩할 목적으로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방문 및 설득을 통해 수도권 도시와의 치열한 유치경쟁을 통해 부산개최라는 성과를 이루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5 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 총회에 참여하는 노벨상 수상자들을 초청, ‘노벨상 수상자 특강’ 등을 기획, 청소년과 시민들의 과학에 대한 소양을 높이는 등 ‘과학문화 도시 - 부산’의 위상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