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성회관(관장 우정임)은 10월 5일부터 10월 10일까지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개최된 ‘2012 독일세계요리올림픽대회’에서 개인전에 출전한 여성회관 소속 요리강사인 전혜경 씨와 이순애 씨가 각각 금메달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독일세계요리올림픽대회’는 독일요리협회 주관으로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권위 있는 요리 경연대회로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는 전 세계 45개국 수천여 명의 요리사들이 모여 서로의 요리솜씨를 뽐냈다.
이번에 금메달과 장려상을 수상한 전혜경 씨와 이순애 씨는 여성회관 소속 요리강사로 여성회관에서 운영 중인 분기별 요리강좌에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요리방법을 강의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전혜경 씨 등은 요리부문에 참가하여 쇠고기, 닭고기 등을 사용한 양식코스 요리를 출품하였으며 심사위원들에게 메인요리 모양 및 가니쉬(메인음식을 돋보이게 하는 야채 등) 재료의 다양함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메인요리 소스를 고추장 등 우리 전통재료를 사용한 것도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낳는데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여성회관 관계자는 “이번 요리강사들의 독일세계요리올림픽 참가는 강사들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시민들의 교육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하고, “앞으로도 여성회관에서 진행하는 교육의 세계화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많은 지원과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