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기업 유치''에 나선 부산시가 오는 27일 서울에서 IT·콘텐츠기업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사상 스마트밸리, 해운대 드림시티 등 부산의 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을 찾아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는 것이다.
이날 오전에는 서울 광화문 KT드림엔터 컨퍼런스홀에서 수도권 신생벤처 관계자, 창업 준비생과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50여 명의 창업 준비생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시에서는 정기룡 경제특보 등 관계자들과 부산경제진흥원 등 관련 기관들이 참여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 △TNT2030 플랜 △창조경제혁신센터 추진사업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 지원사업 등 부산의 창업지원 환경과 역점사업들을 설명한다. TNT2030은 부산의 인재(Talent)와 기술(Technology)을 끌어올려 오는 2030년까지 부산을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창업설명회에서 대기업 창업지원을 통한 성공사례도 분석할 예정이며 휴대용 전자칠판 솔루션인 ''빅노트''의 성공 비결을 살펴본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에는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서울 구로디지털밸리 벤처아카데미에서 20여개 수도권 IT·콘텐츠기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간담회도 개최한다. 잉카인터넷, 카이져솔루션 등 IT, 사물인터넷, 게임 기업 관계자들에게 부산이전 지원 인센티브 및 제도, ICT산업 발전정책, 게임기업 지원·육성정책 등을 설명할 방침이다.
공해가 없고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높은 IT·콘텐츠 분야의 신생기업에 대해서는 이미 주요 지방자치단체가 ''유치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판교 테크노밸리 등을 보유한 경기도 성남시의 경우 입주 신생기업에 대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