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진·해일·태풍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부산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지진해일 예·경보시스템 구축 1차(’06년)사업을 완료하고 2차(’07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를 계기로 우리나라도 일본 서해안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약90분후 동해안 등에 지진해일이 도달하게 되므로 부산시에서는 이에 대한 경각심과 대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지진해일 예·경보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
지진해일 예·경보시스템 구축사업은 기존 민방위경시스템과 연계하여 통일된 경보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해안가 10개구·군 27개소(중구, 서구, 동구, 영도, 남구, 사하, 강서, 수영, 해운대, 기장)에 설치된다.
총12억원(국비6, 지방비6)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이 시스템은 지난해 조달청을 통해 6월말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 재난경보통제시스템 1개소 및 경보단말(사이렌) 8개소를 설치하였고, 검증된 시스템으로 금년에는 18개소의 경보단말 추가설치사업을 추진중이며, 오는 ’07.3.12~3.30 기간동안 선정된 23개소(지진해일18, 방사능5)의 지진해일시스템 설계도서를 작성하게 된다.
예·경보시스템 구축이 완료되어 본격 운영되면 ○ 지진해일 피해가 우려되는 해안가 지역에도 경보전달체계가 확대되어, 실시간으로 직접 재난방송이 가능해 짐에 따라 지역주민의 귀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 정확하고 신속한 경보운영을 위하여 위험지역 예찰, 재난 정보수집 활동 등 현장위주의 예방업무도 더욱 강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주민에게 지진해일 대피요령 홍보와 다양한 재난으로부터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훈련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안전한 부산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