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19일과 20일 부산지역에 불어닥친 순간최대 풍속 초속 25m에 이르는 강풍으로 인하여 비닐하우스 32채가 파손되는 등 약 7천평에 이르는 농작물 피해를 크게 입은 강서구 강동동 일대 피해농가에 대한 복구지원 활동을 펼쳤다.
4월24일 김형양 항만농수산국장을 단장으로 시본청 및 소방공무원 등 180여명으로 구성된 “현장복구지원 자원봉사단”이 강동동 피해현장을 방문하여 파손된 비닐하우스 철거와 운반 등 피해 농작물 복구지원 활동을 전개하여 시름에 잠겨있는 농민들의 아픈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할 계획이다.
현장복구지원 자원봉사단은 와이어캇트기,낫,니퍼,드라이브 등 복구장비를 갖추고 오전 9시 20분 부산시청에서 5대의 대형버스에 탑승하여 피해현장으로 이동하여 오후 4시까지 복구활동을 펼친후, 시청으로 귀청하게된다.
또한 부산시는 복구활동과 더불어 금번 강풍으로 토마토 및 미나리, 오이 등 피해 농작물 등에 대하여도 구매를 알선하는 등 피해농가 돕기에도 적극 나서기로 해, 이러한 따뜻한 이웃사랑이 농민들의 아픈 가슴을 달래고, 조속한 재기를 위한 계기와 용기를 복돋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군부대 및 각종 단체에서도 지원복구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는 농업행정과(☏888-3202~6)에 복구지원 창구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복구지원에 대한 안내와 함께 피해가 많은 지역농가를 직접 연결해 주는 등 조기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