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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공지사항

태풍 우쿵 동향 - 강도와 진로 전망

내용
출처 : 기상청(8.18 18:00 발표)

□ 태풍 동향
○ 제10호 태풍 우쿵(WUKONG)은 소형으로 일본 큐슈 내륙(17시 현재, 32.7°N, 130.7°E)에서 약 17시간 가량 거의 정체하고 있으며, 지난 몇시간동안 태풍의 눈 주변의 구름조직이 약화되고 주강수띠의 영역도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이와 같은 태풍내부의 구조변화와 태풍주변의 지형효과로 향후 태풍의 강도와 진로가 매우 유동적임
- 태풍이 오늘 밤 늦게나 내일 새벽 일본 큐슈를 벗어난 후, 동해상으로 진출하는 시나리오와 남해안으로 상륙하여 북서진하는 시나리오가 있을 수 있으나, 둘 중 어느 시나리오로 전개되더라도 우리나라 동해안지역이 주 강수역이 될 것으로 예상됨.

○ 지금까지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이 태풍이 현 세력을 계속 유지할 경우, 내일(19일) 오후 경남 동해안지방을 스쳐 계속 북상하여 글피(21일)경 동해북부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나, 이 태풍의 세력이 약화되고 있어 내일(19일)중 먼저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격하된 후 모레(20일)경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가능성도 많으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람.

□ 강수와 강풍 전망
○ 오늘 울릉도와 동해안에서 30~70mm의 강수량을 기록했음(00-17시)
○ 오늘(18일)부터 모레(20일)사이에 경상남북도와 강원도영동지방에는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음.
○ 이 태풍의 영향으로 남해동부해상과 동해상, 경상남북도해안지방과 강원동해안지방에 각각 태풍주의보가 발효중이며, 태풍의 북상상황에 따라 내일 새벽 전후 태풍특보가 강화되거나 인근 내륙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