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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공지사항

“의용소방대” 선진유럽형 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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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소방방재청

내년부터 의용소방대가 소방관 한두명이 근무하는 지역119안전센터(출장소)에서 상시 대기하여 출동하는 근무체제를 갖추고 비교적 사고가 적은 농촌지역의 소방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소방방재청은 20일 이 같은 내용의 의용소방대 개선운영기본계획을 발표하고 민간자원봉사자인 의용소방대를 재난환경과 시대변화에 적합한 민간 자율안전체제인 선진유렵형으로 전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의용소방대는 전국적으로 3천85개 대, 8만8천924명이 활동중이며 올해 10만 3천283회의 활동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의용소방대의 운영체제는 소방서장의 보조조직으로 평소에는 본연의 일을 하다가 사고발생시 비상소집에 의하여 현장으로 출동하는 체제였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소방관이 한두명이 근무하는 지역119안전센터(출장소)에 의용소방대를 순번제에 의한 상시대기중 출동할 수 있는 실제근무 지원체제로 구성·운영키로했다.

특히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및 전직공직자(교수, 공무원) 등 각 지역의 민간전문자원을 의용소방대원으로 영입하여 활용하는「전문 의용소방대」제도도 도입할 방침이다.

이밖에 소방수요가 많지 않아 소방관서의 배치가 어려운 농어촌 지역의 소방업무를 의용소방대로 이관하여 지역 의용소방대장의 책임하에 운영하는 농어촌「전담 의용소방대」제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앙 및 지방 소방학교에「의용소방대장 교육과정」을 신설하여 대장임용 전후에 소양교육(1주)을 필수적으로 이수토록 하고 시·도 소방훈련센터, 소방교육대에는 대원 실무교육과정을 개설하여 대원들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의용소방대 및 대원들에 대한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여 의용소방상 시상, 예산지원, 해외연수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한편, 의용소방대원의 현장활동중 사상자에 대해선 소방공무원에 준하는 예우와 보상, 자녀장학금 확대지급 및 상해보험 가입을 추진하는 등 처우개선 대책도 함께 마련키로 했다.

소방방재청은 의용소방대 조직 활성화 차원에서「중앙 의용소방대연합회 운영규정(훈령)」을 제정하여 중앙단위 구심조직을 강화하며 장기적으로「의용소방대설치법」을 제정하여 선진유럽형 자율 운영체제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첨부 :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