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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내용>
"무심코 버리는 술과 음식물 등의 오염도가 심각합니다. 다음 보기중
소주잔분량(50ml)만큼 버릴경우, 정화하는데 가장 많은 물이 소요되는
것은?
총42분께서 설문에 응해주셨고, 응답자 비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보기 | 응답자수 | 비고 |
1. 소주 | 4명 | 9.52% |
2. 식용유 | 3명 | 7.14% |
3. 우유 | 0명 | 0% |
4. 커피 | 2명 | 4.76% |
5. 된장찌개 | 33명 | 78.57% |
"많은 분들께서 된장찌개가 정화하는데 물이 가장 많이 소요된다고
응답해 주셨지만, 정답은1번소주였습니다.
아래는 환경부에서 발표한 내용입니다. 설문과 관련해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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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조사한 `음식 국물 등의 오염도 및 정화에 필요한 물의양에
따르면 소주의 BOD는 24만3천ppm으로 소주 한잔(50㎖)을 버리면
이를 팔당호 수질(BOD 2ppm) 정도로 희석하려면 12만잔(6천ℓ)의
깨끗한 물이 필요하다.
BOD가 10만5천ppm인 간장 역시 소주잔 분량을 버리게 되면 이를
팔당호 물처럼 희석하는데 5만2천5백잔(2천6백25ℓ)의 물이 소요된다
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우유 역시 BOD 10만ppm으로 물 한컵(1백50㎖) 분량의 우유를 그냥
버리면 5만컵(7천5백ℓ)의 물이 필요하다는 것. 요쿠르트의 경우 BOD
는 9만9천ppm 으로 버려진 소주 한잔분량의 요쿠르트를 희석시키려
면 4만5천잔(2천2백50ℓ)의 물이 있어야 한다.
대표적인 기호품인 커피의 경우 BOD가 7만2천ppm으로 커피 한잔
(1백20㎖)을 팔당호 수질처럼 개선하려면 3만7천5백잔(4천5백ℓ)의
물이 필요하다.
가정과 음식점에서 흔히 남기는 된장찌개 국물의 BOD가 2만3천ppm
에 달해 물 한컵(1백50㎖)의 된장찌개 국물을 희석시키려면 1만2천5
백컵(1천8백75ℓ)의 물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평소에 무심코 먹고 마시다 버리는 술과 음식물, 우유, 커피
등의 오염도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매우 높기 때문에 이를 정화하
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쾌적한 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음식을 먹을 만
큼만 만들어 먹고 덜어먹는 식생활을 정착시켜 음식찌꺼기를 하수구
에 마구 버리지 않도록해야 한다고 환경부는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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