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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공지사항

부산, 지진해일 경보시스템 구축완료

내용
부산의 주요 해안가에 지진해일이 발생했을때 이를 미리 알리고 시민들을
대피시키는 예,경보 시스템 구축이 완료됐다

해일 발생시 신속한 대피를 유도함으로써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부터 추진해온 해수욕장 등 해안지역 26곳에 대한 예,경보 장비설치작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전문가들은 일본 서해안에서 대형 지진이 발생할 경우 불과 90분 뒤에 부산의
해안가에 해일이 밀어닥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1차로 시청에 경보통제시스템을 갖추고 중구 남포동 사무소
와 해운대구 송정임해봉사센터 등 8곳에 위성안테나와 스피커 등으로 구성된
예,경보 단말기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 2차로 서구 암남공원 등 18곳에 단말기
를 추가로 설치했다

올해 추가로 설치한 예,경보 시스템에 대한 시험가동과 준공검사를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가동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을 지진해일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될 경우 시 재난상황실이나 해당
구.군에서 즉각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신속한 대피가 필요하거나 위급한 상황
에서는 사이렌과 안내방송을 동시에 내보내 시민들의 대피를 유도하게 된다.

또 태풍이나 해일 등 다른 자연재해 때에도 마찬가지로 예,경보를 발령해
피해를 최소화하게 된다

예,경보시스템 스피커 성능 검사 등을 통해 난청지역이 나타나면 추가로 설치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부산시는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사고에 대비해 기장군과
해운대구 좌동 일부지역에 방사능 대비 경보단말기도 별도로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