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대구광역시 거주 일가족 3명이 6.12일 저녁 찜질방에서 판매하던 소시지를 먹고 대구시내 한 대학병원에 입원치료 중 보틀리누스 중독증 이 의심되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였고 환자 가검물에서 독소검사 결과 국내 최초로 확인됨.
■ 클로스트리디움 보틀리누스의 분포 및 특징 이 균은 혐기성균으로 열과 소독제에 저항성이 강한 아포를 생산하는 독소형 식중독균으로서 , 아포는 전세계적으로 토양에 광범위하게 분포 되어 있으나 이 균으로 인한 중독은 그리 흔하지 않다.
■ 보틀리누스 중독증은 3가지로 구분되며 Clostridium botulinum균이 생성 한 신경마비독소에 의해 발생함
-식품매개성 : 이미형성된 보틀리누스 독소에 오염된 음식을 통해서 발생 하며 사망률은 8%(미국 CDC) 정도임 -외상성(Wound) : 상처에 보틀리누스균이 침입하여 독소를 생산하여 발생 하며 상대적으로 매우 드뭄 -영아(infant) : 아포(spore)의 섭취나 장관내에 보틀리누스균이 독소를 생산하여 발생함
※ 미국은 매년 100여건의 보틀리누스 중독증 환자가 발견되며, 25%정도가 식품이 원인이며 75%는 생후 12개월 미만의 영아들이 발병됨.
■ 잠복기 : 12~36시간 정도
■ 증상 : 주요증상은 시력이 흐려지거나 물체가 둘로 보이는 등 시력장애, 연하곤란, 목마름이 초기증상이며 급성 근력저하 및 마비가 특징 적임
■ 예방을 위해서는
① 통조림캔의 용기가 부풀어 있으면 용기를 열지 말고 반품하여야 하지 만 세균이 번식하여도 캔이 부풀어 오르지 않는 경우도 있어 주의를 요함. ② 벌꿀은 아포에 의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영아에게 벌꿀을 날것으로 주어서는 안되며, ③ 독소는 10분간 끓이면 분해되므로 충분히 가열한 후 섭취하여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