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대저동 공항로 확장공사 2공구인 서부산IC~김해공항 입구 2.54㎞구간이 착공 3년2개월만인 20일 개통된다.
부산시는 19일 시 광역교통망 계획 및 서부산권 대규모 개발계획에 따라 지난 98년 10월 사업비 510억원을 들여 착수한 강서구 대저동 서부산IC ~김해공항 입구 공항로의 8차로 확장 공사가 마무리돼 20일 오후 3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공항로 확장공사는 명지IC~구포대교 총연장 11.4㎞ 도로를 너비 50m의 왕복8차로로 넓히는 사업으로 지난 1월 명지IC~서부산IC 4.76㎞구간 개통에 이어 이번에 추가로 2공구 2.54㎞가 개통된다.
잔여구간인 김해공항 입구~구포대교 4.1㎞의 공항로 구간은 내년 5월께 개통될 예정이다. 이번 공항로 일부구간 확장개통으로 녹산 국가산업단지 와 신호 지방산업단지 내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수송과 물류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주기자 chanp@busa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