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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북구 화명3동 국철 화명역 앞 화명 2근린공원 1만㎡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740평 규모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어촌민속전시관에 대해 이달 중순께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6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당초 지난해 말 북구 화명3동 대우리버파크 아파트 인근 화명1근린공원에 7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900평 규모의 어촌민속전시관을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2차례에 걸쳐 공사가 중단됐다.
지역 아파트 주민들은 민속어촌전시관 건립에 따라 인근 근린공원의 녹지공간이 크게 훼손될 우려가 높다며 공사차량 진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등 거세게 반발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북구청이 화명1근린공원에서 500m 가량 떨어진 화명2근린공원을 대체부지로 제시해 시에서 이를 받아들이면서 사업부지 변경을 결정,부지 변경에 따른 변경설계를 거쳐 착공을 앞두게 됐다.
하지만 부지 이전에 따라 어촌민속전시관 규모는 기존 지상3층 연면적 900평대에서 조금 줄어든 740평으로 변경돼 건립된다.
또 당초 화명1근린공원 앞 낙동강 둔치에 예정된 '어촌민속체험장'의 위치도 어촌민속전시관과의 연계를 위해 어촌민속전시관 우측 낙동강 둔치에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