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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공지사항

[접수마감] 6. 8.(토) 2024 별관 살롱 <대가의 2세들> - 독립운동가·예술가 故 한형석 님의 2세 "한종수 님"

부서명
운영팀
전화번호
051-607-8034
작성자
하은지
작성일
2024-05-24
조회수
402
첨부파일
내용

2024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살롱 <대가(大家)의 2세들>

세 번째 살롱의 주인공… 독립운동가·예술가 故 한형석 님의 2세 '한종수 님'


2024년 인문 토크 프로그램인 별관 살롱의 주제는 '대가(大家)의 2세들'입니다.

부산을 빛낸 독립운동가‧예술가‧인간문화재 등의 후손을 초청해 

대가(大家)의 공로를 되새기고 인간적인 면을 접해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세 번째 초청자는 독립운동가이자 예술가이신 故 한형석 님의 2세인 '한종수 님입니다. 


한종수 님은 한형석 선생님 슬하의 2남 3녀 중 장남으로  

아버지(한형석 님)와 외형이 닮은 것은 물론 

예술적 기질도 타고난 그는 사진을 전공했다고 합니다. 


6월 별관 살롱는 "예술로 나라를 구한다"는 예술구국의 정신으로

나라를 위한 헌신한 독립운동가 한형석 님의 삶은 물론, 

그간 크게 조명되지 않았던 해방 이후 

예술가이자 아버지로서 한형석 님의 삶을 

한종수 님의 기억의 언어로 만나봅니다. 



○ 행사 개요


• 행사명 : 별관 살롱 <대가(大家)의 2세들>


• 일시 : 2024. 6. 8.(토) 오후 4시~5시 30분 


• 장소 :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1층 로비


• 진행 순서 : 오프닝(5분) ▸ 영상 시청(5분) ▸토크(40분) ▸ 질의응답(20분) ▸ 작은음악회(15분) ▸ 클로징(5분)


• 대담 초정자 :  독립운동가·예술가 故 한형석 님의 2세 '한종수 님'


• 음악회 출연자 : 음악감독 강현민(작곡가, 부산 월드클래스 예술인), 연주자 정혜주(첼로), 손안나(피아노)




○ 접수 사항


• 접수기간 : 2024. 5. 25.(일) 09:00 ~ 선착순 마감


• 접수방법 : 부산근현대역사관 홈페이지 > 교육/행사 > 강좌/교육신청


• 유의사항 : 하나의 아이디로 동행 1명까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 참고 정보


故 한형석 님은 1910년 2월 21일 부산에서 출생, 어렸을 때 아버지 한흥교(韓興敎)를 따라 중국으로 망명하여 상하이〔上海〕에서 성장합니다.

상하이에 있는 신예(新藝)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독립운동에 본격적으로 투신합니다. 

1939년 10월 충칭〔重慶〕에서 한국청년전지공작대(韓國靑年戰地工作隊)가 결성될 때 이에 합류하였다. 전지공작대 예술조장을 맡은 한형석은 다양한 독립군가와 연극을 창작합니다.  

군가인 「한국행진곡(韓國行進曲)」, 「항전가곡(抗戰歌曲)」 등을 작곡하였으며, 「국경의 밤」, 「아리랑」 등을 공연하여 중국군과 일반 대중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1940년에는 중국 중앙전시간부훈련(中央戰時幹部訓練) 제4단 특과총대학원대(特科總大學員隊) 한청반(韓靑班)에서 교관을 역임합니다. 

1941년 1월 한국청년전지공작대는 광복군 제5지대로 편입되었으며, 한형석은 『광복군가집』 1, 2집을 발간하고 「국기가(國旗歌)」, 「광복군 제2지대가」, 「압록강행진곡」, 「조국행진곡」 등 항일 가곡을 작곡합니다. 

1944년 10월 한형석은 광복군 제2지대 선전대장에 선임되어 복무하면서 작곡 및 가극 활동으로 침체된 항일 정신을 고취하고 광복군과 중국군 연합전선을 한층 견고히 하는 데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중국에서 활동할 당시 사용한 한유한(韓悠韓)이라는 이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형석은 1946년 9월부터 1948년 7월까지 한동대학 예술지도로 활약하다가 1948년 9월 고국으로 귀국합니다. 

1953년 8월 15일 우리나라 최초의 아동전용극장인 자유아동극장·색동야학원을 열어 한국전쟁 이후 남겨진 고아를 위한 문화예술 교육을 펼치기도 합니다. 

1965년 부산대학교 문리과 교수로 부임하여 1975년 정년퇴임까지 많은 학생을 가르치는 등 조국과 동포,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평생 헌신한 그는 1996년 6월 부민동 자택에서 세상을 떠납니다.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 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