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는 도시하천과 어우러진 공원으로 구목정공원, 윗골공원, 중앙공원이 있다.
이들 공원은 정관신도시 택지개발에 의해 2009년 조성되어 신도시 주민의 쾌적한 녹지공간 형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정관신도시를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데 이바지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호수가 드물고, 부산에는 자연적으로 생성된 호수가 없다. 부산의 도시공원에 호수가 위치할 수 있었던 것은 경작지와 공원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부산 내에서 경작을 하지 않게 되자, 저수지의 필요성은 점점 없어졌고 이것이 공원이 된 사라수변공원과 어린이대공원의 성지곡수원지이다.
그리고 장산 폭포를 따라 흐르는 물줄기의 일부를 넓게 확장해낸 호수가 위치한 대천공원, 또한 용소골 골짜기에 위치하며 경치가 아주 멋있는 용소웰빙공원이 있다.
모든 호수가 위치하게 된 이유는 다르지만, 이들 공원의 호수들은 공원의 중심으로 그리고 상징으로 위치하고 있기에 이들 공원만의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송도공원은 1913년 일제강점기 당시 부산의 원도심과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우수했다. 게다가 수려한 자연환경을 도시와 인접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은 송도공원의 매력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결과를 낳았다. 1944년 총독부고시 제14호에 의해 송도공원으로 지정이 되며, 해방 이후까지도 송도공원은 도심에 위치한 공원이자 해수욕장으로써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였지만 수질오염 등으로 인해 해수욕장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여 침체기도 있었지만, 2000년대 초 성공적인 연안정비사업으로 자갈마당 같던 사장은 희고 고운 더 넓은 모래사장이 되었고 친수공간도 조성하는 등 새로운 모습의 해수욕장으로 변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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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의 송도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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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의 송도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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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에 설치된 케이블카
일일제강점기 당시 원도심과 가까운 위치에 있었기에 부산 최초, 국내 최초의 근대식 해수욕장으로 수많은 인파가 뜨거운 여름을 피해 이용했다.
바다 위를 오가는 매력을 지녔던 케이블카는 관광객 감소로 인해 1988년 운행을 중단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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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해상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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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공원 전경
송도공원의 해상 케이블카가 29년만에 복원되어 2017년에 개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