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랜드마크공원이라 하면 부산의 역사와 지역적 특징을 가득 살린 공원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100년의 역사를 가진 부산의 대표 공원인 용두산공원, 하야리아 군부대를 반환받아 부산시민에게 돌려준 부산시민공원, 어린시절 우리와 오랫동안 함께한 금강공원, 중앙공원, 어린이대공원이 있다.
금강공원은 1940년 금강원으로 명명되어 오다가 1965년 해방 후 첫번째 근린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한때는 유료공원이었지만, 2004년 7월부터 무료공원으로 개방됐다.
공원 안에는 부산민속예술관, 세계해양생물전시관, 식물원, 각종 놀이시설, 체육공원 등이 있으며, 특히 부산민속예술관에서는 동래야류(중요무형문화재 18호)와 동래지신밟기(부산무형문화재 4호), 동래학춤(부산무형문화재 3호) 등의 전통 민속놀이를 가르치고 공연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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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의 금강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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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금강공원
금강공원은 오래 전부터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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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진대아문의 과거(일제강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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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진대아문의 현재
원래는 동래부사청동헌 앞 대문이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강제로 지금의 자리로 이동됐다. 전형적인 관아 대문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금강공원의 케이블카는 금정산성 남문 부근까지 이른다. 1966년부터 설치된 케이블카는 금강공원의 전역을 바라보기에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