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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기억하는 공원

대한민국의 근·현대는 가슴 아픈 역사로 가득하다. 일본에 국권을 빼앗긴 일제강점기는 물론, 동족상잔의 6.25전쟁을 거쳐왔기 때문이다. 이들 사건들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공원이 조성되었다. UN평화문화특구로 지정돼 있는 유엔기념공원과 당곡공원은 이런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이다.
우리나라의 성지는 크게 전통적인 양식과 일본의 왜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는 왜구의 침탈이 잦았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침략한 왜인들이 그들의 양식으로 성을 지었기 때문이다. 부산은 일본과 가까워 왜성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부산진성공원과 증산공원은 지금의 <부산>이라는 이름이 있게 한 공원으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전통적인 양식의 성으로는 동래읍성과 경상좌도수군절도사영이 있다. 이들 성은 역사를 거쳐오면서 대부분이 소실되었지만, 공원이 역사의 흔적을 간직하는 장소로 거듭나면서 최근 공원 조성을 통해 복원되고 있다.

부산에는 다양한 곳의 지역문화유산들이 분포하고 있다. 기존의 지역문화유산은 단순한 보호의 대상으로만 여겨지고 있어 우리의 일상 생활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이들 지역문화유산을 중심으로 공원을 지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문화유산들이 시민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었고, 지역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따라서 이들 공원은 지역활성화의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음은 물론, 지역문화유산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보존하는 것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공원 대표 이미지

동래사적공원

임진왜란 초기 최대 격전지 동래읍성

지정년도
1972년
면적
566,148㎡
위치
동래구 명륜동 137-4

동래사적공원은 1984년 조성계획을 수립하지만, 1997년 동래읍성북장대, 부산 복천동고분군의 일부를 복원하면서 재개장하였다. 그리고 동래문화회관을 공원 중심에 1999년 10월에 건립하였다.
또한, 2002년 부산 아시아 경기 대회 당시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전통 수목 4,000그루를 심었으며, 2007년 3월에는 지난 40~50년 동안 무허가 건물, 경작지 등으로 방치되어 온 동래사적공원 내 동래읍성지문화재 보호구역을 정비하고, 그 자리에 동래읍성역사관을 건립하였다. 2009년 6월에는 동래 출신 조선 시대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蔣英實)이 만든 옛 천문 의기를 동래읍성 북문 광장에 배치했다.

  • 동래사적공원에서 이루어지는 동래야류 이미지
    동래사적공원에서 이루어지는 동래야류
  • 동래읍성 항공사진(동래읍성역사축제) 이미지
    동래읍성 항공사진(동래읍성역사축제)

동래읍성에서는 동래읍성 역사축제를 동래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가진 역사교육형 체험 축제로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1995년 동래충렬제로 출발,
2005년부터 동래읍성역사축제로 개편 돼 현재 계속해서 행사를 치르고 있다.

  • 동래읍성의 과거(일제강점기) 이미지
    동래읍성의 과거(일제강점기)
  • 동래읍성의 현재 이미지
    동래읍성의 현재

자료관리 담당부서

공원여가정책과
051-888-3796
최근 업데이트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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