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공원은 단순한 자연 휴양림이나 운동 공간으로만 인식되었다. 2005년에 도시공원과 관련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주제공원이 등장하고, 공원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화하게 된다. 따라서 공원에 대한 다양한 체험요소를 도입시켜 새로운 패러다임을 공원에 적용하고 있다. 예술, 교통교육, 생활상, 기후 변화 등 다양한 주제로 공원의 콘텐츠 영역을 넓히는 등 공원이 단순한 여가 공간에서 벗어나 체험과 교육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철새탐방공원은 자연적으로나 인공적으로나 새들이 살아가기 좋은 위치에 있다. 자연적으로는 수심이 얕은 곳과 대마등이 위치하고 있어 새들이 날아와 사냥을 하기 유리하며, 인공적으로는 그들의 생활권과 사람의 생활권이 붙어있지 않게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철새뿐만 아니라 오리들도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어 다양한 새들과 함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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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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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바라본 철새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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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탐방공원 앞 바다에서 쉬어가는 새들
전망대 내부에는 다양한 철새들을 식별하기 쉽도록 새들의 그림과 이름을 써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