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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기억하는 공원

대한민국의 근·현대는 가슴 아픈 역사로 가득하다. 일본에 국권을 빼앗긴 일제강점기는 물론, 동족상잔의 6.25전쟁을 거쳐왔기 때문이다. 이들 사건들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공원이 조성되었다. UN평화문화특구로 지정돼 있는 유엔기념공원과 당곡공원은 이런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이다.
우리나라의 성지는 크게 전통적인 양식과 일본의 왜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는 왜구의 침탈이 잦았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침략한 왜인들이 그들의 양식으로 성을 지었기 때문이다. 부산은 일본과 가까워 왜성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부산진성공원과 증산공원은 지금의 <부산>이라는 이름이 있게 한 공원으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전통적인 양식의 성으로는 동래읍성과 경상좌도수군절도사영이 있다. 이들 성은 역사를 거쳐오면서 대부분이 소실되었지만, 공원이 역사의 흔적을 간직하는 장소로 거듭나면서 최근 공원 조성을 통해 복원되고 있다.

부산에는 다양한 곳의 지역문화유산들이 분포하고 있다. 기존의 지역문화유산은 단순한 보호의 대상으로만 여겨지고 있어 우리의 일상 생활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이들 지역문화유산을 중심으로 공원을 지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문화유산들이 시민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었고, 지역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따라서 이들 공원은 지역활성화의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음은 물론, 지역문화유산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보존하는 것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공원 대표 이미지

회화나무샘터공원

괴정, 650년의 이야기가 새롭게 태어나다

지정년도
2012년
면적
1,300㎡
위치
사하구 괴정동 1244-5

회화나무샘터공원은 마을 공동체의 여러 요소를 그대로 품고 있던 곳으로, 사하구가 지역의 소중한 자산으로 인식하여 역사와 테마가 살아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2010년 7월 정비하기로 결정하고, 회화나무 주변에 있던 주택 10채를 매입하고, 2015년 2월에 준공했다. 특히, 보호수인 회화나무에서 떨어진 씨앗을 발아시켜 후계목을 키우는 공간까지 마련하여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공원 조성 이후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회화나무 사랑나눔회>라는 봉사단체가 창립되어 괴정동이라는 이름을 있게 한 고목, 회화나무와 새로운 이야기를 쓰고 있다.

  • 회화나무샘터공원의 2012년, 2014년, 2016년 전경 이미지
    회화나무샘터공원의 2012년, 2014년, 2016년 전경
  • 회화나무샘터공원의 2012년, 2014년, 2016년 전경 이미지
    회화나무샘터공원의 2012년, 2014년, 2016년 전경
  • 회화나무샘터공원 이미지
    회화나무샘터공원

회화나무 샘터공원은 2015년 2월 빨래터 복원과 더불어 고원을 조성하여, 회화나무 생육 여건도 개선했다. 현재 이곳은 주민 휴식, 커뮤니티, 문화공연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자료관리 담당부서

공원여가정책과
051-888-3796
최근 업데이트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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