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정
제1장 지세 및 기후
제2장 인구
제3장 도시계획
제4장 주택
도로 · 교량
제6장 상수도
제7장 하수도
제8장 사회복지
제9장 보건 · 위생
제10장 환경보전
제11장 공원 · 녹지
제12장 문화 · 관광 · 체육
제13장 산업경제
제14장 해운 · 항만
제15장 교통 · 통신
제16장 교육
제17장 치안
제18장 민장위 · 소방
제19장 지방의회운영
제20장 일반행정

第2節 文化行事

1. 市民의 날 行事

  부산시민의 날은 국제항구도시인 부산시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전통문화 창달과 건전한 시민정신을 함양시킬 목적으로 1980년 7월 시민의 제안과 각계인사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 충무공의 부산포해전 전승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10. 5일을 부산시민의 날로 정하였다. 이에 따라 매년 부산시민의 날을 개최하여 왔으며, 1994년 제15회 행사는 부산포축제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95년 제16회 행사는 2002년 아시안게임 부산유치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한 차원 높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였고, 1996년 제17회 행사는 축제의 발전 여건, 원활한 업무의 수행과 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관광객 유치 차원에서 내무국 총무과에서 문화관광국 문화예술과로 행사추진 부서를 변경하고 내실있는 행사 추진에 역점을 두었으며, 특히 부산광역시문화축제조직위원회의 설립에 따라 시민의날 추진위원회는 시민의날실행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99년 제20회 행사는 『새천년맞이 기념사업』과 『내사랑 부산운동』과 연계하여 범시민행사로 개최하였고, 2000년 제21회 행사는 전국체전, 부산국제영화제(PIFF), 부산국제아트페스티발(PICAF) 등 대형행사의 집중으로 시민의 날 기념식을 생략하는 등 규모를 축소하였으며, 2002년은 4대 국제행사(월드컵, 제14회부산아시아경기대회, 국제합창올림픽, 부산국제영화제) 개최로 부산시민의 날 행사를 생략하였다.

회수

분    야

일 시

장    소

행  사  내  용

제14회

(1993년)

전야제행사

10. 4

요트경기장 등 3개소

·불꽃놀이 경축쇼 합창

기념행사

10. 4

충렬사 등 3개소

·성역참배, 사진전, 민속유물전

경축행사

10. 4

해운대해수욕장

·민속문화축제, 오페라공연

참여행사

10. 4~10

요트경기장

·사적지순례, 여성건강달리기대회

제15회

(1994년)

전야행사

10. 4

문화회관 등 4개소

·가을시민축제, 국제친선의 밤

  불꽃놀이

중심행사

10. 5

충렬사 등 4개소

·성역참배, 부산포해전 재현

지역행사

10. 6~10

용두산공원 등 12개소

·선원한마당 등 12개 행사

문화행사

10. 8

문화회관 등

·오페라공연 등 13개 행사

제16회

(1995년)

부산포전야제

10. 4

요트경기장

·신위전 및 의열각 참배

기념행사

10. 5

충렬사 등 3개소

·충혼탑 참배

·기념식, 경축공연

·경축리셉션

부산포한마당

10. 5

해운대해수욕장

·뱃고동 울리기, 봉수대 점화

기타행사

10. 5

구봉산 등 4개소

폐막제

10. 8

요트경기장

제17회

(1996년)

전야제

10. 4

수영만 등 5개소

·불꽃놀이

의식행사

10. 5

충렬사, 대청공원, 문화회관

·성역참배, 기념식

지역행사

10. 4~20

용두산공원 등 16개소

·중구민 축제 등 16개소 개별 행사

문화행사

문화회관 등 7개소

·오페라공연, 사진전시회, 금정제,

  청소년 글, 여성백일, 패션디자인대회

제18회

(1997년)

기념행사

10. 5

충렬사 등 5개소

·성역참배, 기념식, 경축공연,

  시민의 종 타종

문화행사

10. 4~11. 5

문화회관 등 9개소

·오페라공연, 여성건강달리기대회,

  패션디자인대회, 가곡의 밤,

  청소년글짓기대회 등

지역행사

9.30~10.30

용두산공원 등 16개소

·중구민 축제 등 16개소 행사

제19회

(1998년)

기념행사

10.16

문화회관

·열린음악회

10.20

 

·부산문화반세기 회고 자료전

구민행사

9.20~10.24

용두산공원 등 14개소

·중구민 축제 등 14개 행사

기타행사

10. 5

 

·테즈락 거리축제

제20회

(1999년)

성역참배

10.5

충렬사 등

·신위전, 의열각 참배

기념 및 경축행사

10. 3~10

시민회관

·자랑스런 시민상 시상, 남산놀이

  마당 공연

요트경기장

·부산여성건강달리기 대회

문화회관

·문화의날 기념공연

자갈치시장

·자갈치 축제

구단위 행사

10. 1~31

 

·중구민축제 등8개 축제

제21회

(2000년)

경축공연

10. 5

올림픽공원

·야외 음악회

시주관행사

10.20

시립미술관

·학술세미나

구단위 행사

10. 5~30

자갈치 시장 등 8개소

·자갈치 축제 등 8개 행사

제22회

(2001년)

성역참배

10. 5

충렬사

·신위각, 의열각 참배

기념행사

10. 5

시민회관

·자랑스런시민상 시상

경축공연

10. 6

AG경기장

·시민참여 노래마당, 부산예술인

  축하 공연

문화의 날

기념공연

10.20

문화회관

·문화상 시상

구단위 행사

10. 1~30

자갈치시장 등 13개소

·자갈치 축제 등 13개 행사

자료 : 문화예술과

2. 釜山바다祝祭

  부산바다축제는 부산지역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개최하고 있는 각종 문화행사를 조정 통합하여 새로운 국제적인 바다축제로 발전시켜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고, 지역적 특수성을 부각하도록 함으로써 지역문화 발전과 국제적인 문화도시 건설에 이바지 할 목적으로 1995년 12월 바다축제준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였고, 1996년 3월 바다축제준비위원과 전문이벤트업체 등이 참가하는 간담회 개최 등의 절차를 거쳐 1996년 8월 제1회 부산바다축제를 개최하였다.

  1996년 제1회 부산바다축제 행사는 길놀이 행사 등 10대 중심행사를 중심으로 성대히 개최하여 해양도시로서의 특성을 살린 대표적 지역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1997년 제2회 행사는 “열린바다, 열린마음, 우리모두 다함께”라는 주제로 사단법인 부산축제문화진흥회 주최로 바다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거행되어 종합해양축제로 발전하였으며 특히, 락페스티발의 개최로 락페스티발이 국제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되었다.

  1999년 제4회 행사는 “새천년맞이 아시아의 하모니”라는 주제하에 해외관광객의 유치를 위한 부산만의 매력 있는 기획공연을 창출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국제적인 축제로 발전 할 수 있게 되었다.

  2000년에는 부산축제진흥회를 전문조직인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로 개편하여 보다 내실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였으며, 『특별한 여름천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종전의 나열식, 배분식 행사내용을 차별화하여 국제해양도시로서의 부산이미지 고양에 주력하였다.

  2001년 제6회 행사는 시민과 피서객들이 단순히 축제를 보고 즐기는 데에서만 그치는 종전의 관람형 축제를 지양하고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의 확대와 해양스포츠 무료강습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충하였고, 제2개항을 기념하여 주변국과 선린우호관계 지향 이벤트로서 한·일조선통신사행렬 재현행사 및 부산항 개항100년 퍼포먼스 행사를 개최하였다.

  2002년 제7회 행사는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를 홍보하고 이를 경축하는 행사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또한 조선통신사 행렬 등을 재현한 전야제의 아시안 퍼레이드와 피서가족과 함께 어울리는 행사들로 즐거운 여름축제 분위기를 유도하였으며 『바다는 나의 무대』, 『바다노래방 랄랄라 즐거운 여름』, 『여름 안에서』 등 피서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으로 관광상품 개발 및 지역경제에 이바지하였다.

회수

분    야

일 시

장    소

행  사  내  용

제1회

(1996년)

길놀이

8. 1

용두산공원

→해운대해수욕장

채화식, 가두행렬

개막쇼, 해상퍼레이드, 축하무용

개막식

8. 1

해운대해수욕장

재즈페스티발, 라이브콘서트

공연행사

8. 1~8. 9

광안리해수욕장 등 4개소

바다가요제, 얼음조각전, 도자기축제, 에어로빅, 민속춤, 바다영상쇼

폐막식

8.10

해운대해수욕장

폐막공연

제2회

(1997년)

개막식

8. 1

광안리해수욕장

경축공연, 합수식

공연행사

8. 1~6

해운대해수욕장

등 6개소

길놀이행사, 해변무용제, 락페스티발, 해변콘서트, 바다가요제

해양스포츠행사

전국요트대회, 전국윈드서핑대회, 수상오토바이대회, 핀수영대회

참여행사

해변낚시대회, 얼음조각전, 사진공모전, 악사의 거리

폐막식

8. 7

해운대해수욕장

 

제3회

(1998년)

의식행사

8. 1

해운대해수욕장

등 6개소

시민퍼레이드, 개막식, 폐막식

공연행사

8. 1~8. 5

해변무용제, 해변콘서트, 락페스티발, 시와음악의 밤

시민참여행사

 

열전노래방, 바다가요제.

스포츠행사

 

전국요트대회, 전국윈드서핑대회,

수상오토바이대회, 핀수영대회

문예행사

 

해양문학상 시상식, 사진공모전

제4회

(1999년)

의식행사

8. 1

해운대해수욕장

등 6개소

개막행사(해양퍼레이드, 축하공연)

공연행사

8. 1~8. 5

전통예술한마당, 해변무용제, 바다가요제,

해변콘서트, 락페스티발

어울마당

전국비치발리볼대회, 전국요트대회,

해양레프팅, 윈드서핑, 장애인한바다축제

제5회

(2000년)

개막식

8. 1

해운대해수욕장

개막공연(꿈과환상의 바다)

공연행사

8. 1~8. 3

해운대해수욕장

등 4개소

불꽃축제, 락페스티발, 현대해변무용제, 장애인한바다축제

해양스포츠

해양레프팅대회, 시민비치발리볼대회,

윈드서핑, 핀수영대회

폐막식

8 .4

해운대해수욕장

폐막공연(바다여 영원하라)

제6회

(2001년)

여는행사

8. 1

해운대해수욕장

개막식, 해변퍼레이드, 불꽃놀이

시민참여행사

8. 1~8. 3

해운대해수욕장

등 4개소

바다무용제, 장애인한바다축제,

부산개항 100년, 시네마비치

해양스포츠

 

 

전국요트대회, 전국윈드서핑대회,

해양레프팅, 핀수영대회

닫는행사

8. 4

 

폐막공연

기타행사

8. 1~8. 4

송도해수욕장

일광해수욕장

송도바다축제

갯마을마당극 축제

제7회

(2002년)

전야제

7.31

해운대해수욕장

등 6개소

아시안퍼레이드

여는행사

8. 1

개막식, 불꽃놀이

참여행사

8. 1~8 .3

해변무용제, 바다노래방, 장애인한바다축제

해양스포츠

 

비치발리볼 대회, 전국요트대회, 전국윈드서핑대회, 수상오토바이대회, 핀수영대회

닫는행사

8. 4

폐막공연(노을빛 바다의 향연)

기타행사

8. 1~8. 4

송도바다축제, 갯마을마당극축제

3. 釜山비엔날레(BUSAN BIENNALE)

1) 1998釜山國際아트페스티발(PICAF)

  부산비엔날레는 그 동안 부산의 미술인들에 의해 자생적으로 발전해 온 부산청년비엔날레(1981년~1994년 7회개최), 바다미술제(1987년~1995년, 매년개최), 야외조각심포지움(1991년부터 개최)의 3대행사를 통합하여 통합미술축제로 개최하고자 1995년 부산의 미술계에서 발단이 되어 1997년 부산미술협회 산하에 부산국제아트페스티발(PICAF)운영위원회를 발족, 1998년에 통합미술축제 1회 대회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행사전문 민간단체인 사단법인 발족에 실패하고 부산미술협회 산하조직으로 결성하여 1회 대회가 개최되기까지 4년의 산고(産苦) 끝에 부산미술협회 산하에 부산국제아트페스티발운영위원회(위원장 임동락)를 발족하여 대회장에 안상영 부산광역시장, 부대회장에 김종근·허황, 운영위원에 오홍석, 이호재, 최승훈, 천수천, 김학제, 박은주 등 7명 그리고 자문위원 6명, 사무국(해외사무국)과 국제현대미술전·행위미술전, 국제야외조각심포지움, 학술세미나·한국현대미술전 3개행사 본부장에 각각 최승훈·이호제, 김학제, 박은주가 임명되어 집행부를 결성하고 사업계획을 확정하여 행사 기반을 다졌다.

  1998년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 부산문화회관 등에서 “새천년의 빛-동방의 바람”을 주제로 18개국 216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국제현대미술전, 야외조각심포지움, 한국현대미술전, 행위미술전, 국제학술세미나 등으로 구성하여 개최한 `98부산국제아트페스티발은 여타 비엔날레에 뒤지지 않는 규모의 행사로 개최되어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은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받았다.

  행사의 주요성과는 오랫동안 가슴에 품어온 부산미술인의 숙원을 시에서 적극 해결해 줌으로써 부산미술인의 자긍심을 고취 및 결집하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문화의 불모지 부산에 주제만큼이나 큰 희망을 안겨주고 명실상부한 국내최대의 통합미술 축제로 자리매김하였으며, 국제야외조각 심포지움으로 남긴 조각품들은 시립미술관 앞 올림픽동산에 전시되어 시민들이 볼 수 있는 영원한 문화공간으로 남게되어 부산의 문화유산이 되고 있다.

  행사기간동안 총 5만여명의 유료관람객이 찾아 지금까지 미술전시 사상 최대의 입장객을 유치하여 1억 1천만원의 입장료 수입기록을 남겼고, 문화적으로는 부산을 국제적인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정립의 계기를 마련하여 미술행사를 문화관광브랜드화로 관광객 유치의 성과를 남겼다.

2) 2000 釜山國際아트페스티발(PICAF)

  1997년 범시민 민간기구인 부산국제아트페스티발조직위원회 설립총회를 눈앞에 두고 부산미술협회의 반대로 무산위기를 맞아 1회 행사를 미술협회 산하 운영위원회 체제로 개최하여 행사의 독립성, 개방성, 자율성 등에 논란이 되어왔던 부산국제아트페스티발 조직위원회가 부산시와 부산미술인들의 기나긴 숙고 끝에  2회 행사를 약 10개월 앞둔 1999년에 12월에 이르러서야 다시 그 필요성이 제기돼 발족 준비에 들어갔다.

  1999년 12월 23일 (사)부산국제아트페스티발조직위원회는 창립총회를 갖고 안상영 부산광역시장을 위원장으로, 정순택 부산광역시교육감·김철지 한국예총부산지회장을 부조직위원장으로, 집행기구인 운영위원장에 허황(현, 시립미술관장), 사무국장에 박은주 선생이 임명되고 부산광역시, 학계, 언론계, 상공계, 시민단체, 미술인으로 구성된 32명의 임원을 비롯하여 15명의 운영위원과 120명의 회원으로 구성한 범시민 조직으로 태어나게 되었다.

  이날 총회에는 송혜수, 김원 등 부산의 원로미술인과 문화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하였고, 2000년 10월 2일부터 11월30일까지 국제현대미술전 등 5개 행사 개최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들어갔다.

  조직위원장 취임사에서 안상영 시장은 “환태평양권에 있는 부산이 세계미술계의 관심을 모으고 관광자원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미술축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서보미술재단 박서보이사장은 축사에서 “부산이 문화 낙후도시라는 오명을 씻고 명실공히 한국의 제2도시에 걸맞는 문화행사로 거듭나기 위해 민관이 합심, 결실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해 부산국제아트페스티발에 거는 기대가 지대했다.

  행사를 10개월 앞둔 시점에서 촉박하게 이루어져 내실추진에 우려가 되었지만 전문민간단체의 탄생으로 사무국 구성, 사업계획 수립 등 발빠른 움직임으로 행사추진에 탄력이 붙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하게 된다.

  2000부산국제아트페스티발(PICAF)는 1회대회를 발판으로 보다 성숙된 모습으로 2000년 10월 2일부터 11월 27일까지 57일간에 걸쳐 시립미술관, 해운대해수욕장, 부산문화회관 등 시역내에서 국제현대미술전, 국제야외조각심포지움, 국제바다미술제, 국제미술학세미나, 국제미술시장 5개를 주행사로 37개국 344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규모나 내용면에서 명실상부한 국제미술축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波-함께하는 삶”(부주제 : “孤島를 떠나며”)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그 규모나 내용면에서 1회 행사 때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었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통합미술축제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하였다. 그러나 같은해 3월에 광주비엔날레, 9월에 미디어시티 서울2002이 개최 계획되어 있어 다소 긴장감이 드는 출발이기도 하였다.

  적은 예산과 촉박한 추진일정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로 2000부산국제아트페스티발(PICAF)는 관람인원 60만명에 유료관람객 6만6천명, 외국인 관람객 3만명, 입장료 수입 2억7천3백만원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 310억원에 이르는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다.

  2000부산국제아트페스티발(PICAF)는 경제적 성과 이외에 소규모 예산으로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루어 낸 모델로 평가받았으며, 해양도시 부산의 특성을 살린 해양미술개발로 세계적인 비엔날레로 육성 가능성을 확인하였고 문화관광 브랜드로 육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3) 2002 釜山비엔날레

  1998년과 2000년 2회를 부산국제아트페스티발(PICAF)을 행사명칭으로 개최하였던 부산의 통합미술축제는 2001년에 이르러 부산비엔날레로 행사명칭을 개칭하는 작업을 추진하였다. 로마자 표기법상의 발음변경(부산 첫글자 P에서 B로)으로 인한 의미전달 모호, 격년으로 개최되는 미술행사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비엔날레의 인지성 등 효과적인 의미전달 도모로 대중적 친화력를 확보하여 위상 정립하고자 명칭변경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방안을 모색하였고, 2001년 1월 6일부터 1월 25일까지 인터넷 여론조사(부산시 광역정보센터, 부산국제아트페스티발(PICAF) 홈페이지)결과 응답자 617명중 102명이 “부산비엔날레”가 좋다는 의견을 제시하였고 2001년 1월 17일부터 1월 18일까지 부산미협회원 1,046명중 339명의 전문가 조사도 병행한 결과, 167명(49%)이 부산비엔날레로 답해 부산비엔날레라는 명칭이 좋다는 의견에 따라 2001년 1월 31일 총회를 거쳐 명칭변경을 확정하여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

  40개국 232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9월 15일부터 11월 22일까지 현대미술전, 바다미술제, 부산조각프로젝트 3개행사를 시립미술관 등지에서 개최된 2002부산비엔날레는 행사기간동안 총 관람객 170만명(유료관람객 10만명, 외국인관람객 11만명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 541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외형적인 평가와 함께 글로벌리즘 시대에 있어 문화산업의 총아라고 불리어지는 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서 아시아권에서 부상하는 비엔날레로의 가능성을 보였고, 미래에 부산의 대표적 문화 브랜드로 육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시안게임의 대표적 문화행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아시안게임 및 부산합창올림픽 등 국제행사 참여 외국인 및 동기간에 방문한 외래 관광객의 대거 관람(외국인 관람객 11만명)으로 문화아시아드의 견인차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아시아드조각광장, 서구암남공원 조각공원을 조성하여 지역주민의 문화향수 기회확대, 고급 미술문화의 대중적 파급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경제적으로는 주행사장이 위치한 해운대 관광특구 등 지역경제 활력에 기여하는 등 541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양하였으며 일회적인 문화행사가 아닌 생산적 축제로 평가받았다. 국제적으로는 지명도 있는 세계적인 예술인들의 부산방문이 늘어 정보교환 및 문화적 담론생산 활발 등 국제교류의 중심지로 부상하면서 예술을 통한 국제교류 거점도시로의 육성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연도별 행사현황

연도

기     간

장     소

참여작가

행   사   내   용

2002

9.15~11.22

(69일간)

부산시립미술관, 해운대해수욕장, 아시아드조각광장등

40개국

227명

현대미술전, 바다미술제,

부산조각프로젝트

2000

10. 2~11.27

(57일간)

부산시립미술관, 올림픽동산, 문화회관, 해운대해수욕장 등

37개국

344명

현대미술전, 바다미술제,

야외조각심포지움

1998

10. 1~11.30

(60일간)

부산시립미술관

18개국

191명

현대미술전, 조각심포지움, 행위미술전

자료 : 문화예술과

국제미술학세미나 개최 현황

연도

기     간

장     소

참여작가

행  사  내  용

2001

4.18~4.20

(3일간)

부산시청 국제회의실

4개국 26명

주제발표 및 토론

-뉴실크로드, 문화에서문화로-

2000

10. 3~10. 9

(7일간)

부산문화회관 국제회의장

5개국 53명

주제발표 및 토론

-파(波)함께하는 삶-

1998

11. 2~11. 6

(4일간)

부산시립미술관 강당

6개국 31명

주제발표 및 토론

-세계현대미술의 동향과

21세기 미술에의 전망-

자료 : 문화예술과


부산비엔날레 관람객 및 입장료 수입 비교

(단위 : 천명)

연  도

관      람      객

외국인

입장료

수  입

참여작가

현대미술전

바다미술제

조각프로젝트

2002

1,700

100

670

930

110

3억3천

40개국 227명

2000

604

64

380

160

30

2억7천

37개국 158명

증가율

181%

56%

76%

480%

270%

22%

44%

자료 : 문화예술과

4. 釜山자갈치文化觀光祝祭(Busan Jagalchi Festival)

  자갈치문화관광축제는 부산의 명물 자갈치시장을 관광명소로 육성 발전시킴으로써 자갈치시장의 상권을 회복하고 세계적인 수산시장으로서의 면모를 구축하며, 시장간의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꾀하고, 대고객 서비스 강화 및 적극적인 시장홍보를 통하여 수산물 소비를 촉진시키려는 목적에서 출발하였다.

  자갈치시장은 영도다리 밑에 길게 늘어진 부산의 수산물시장을 일컬으며, 중구 남포동 일대에서 서구 남부민동에 이르는 수산물거리를 총칭하여 이르는 말이다. “자갈치”라는 지명의 유래는 옛날 이 곳에 자갈이 많은 곳이었으며 멸치, 갈치, 꽁치 등 각종 고기들이 많다고 하여 “치”자를 붙였다는 것이 그 유래라고 한다. 원래 지명은 남빈정으로, 해방이후 일본에서 귀국한 사람들이 이곳 남빈정 자갈밭에서 생계의 수단으로 수산물 노점상을 시작하였고 그후, 6.25동란으로 8도의 난민들이 몰려들어 수산물 노점상을 함으로써 지금의 자갈치시장이 이루어 졌다고 한다.

1) 第1回 자갈치水産物祝祭

  1992년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에 걸쳐 “제1회 자갈치수산물축제”가 개최되었다. 10월 22일에는 “오이소”라는 테마로 축제의 전야제가 개최되었으며, 23일에는 “보이소”라는 테마로 자갈치아지매의날이 펼쳐졌으며, 24일에는 “사이소”라는 테마로 고객봉사의 날로 축제가 개최되었다.

  제1회 자갈치수산물축제는 1992. 4월에 조직된 남포동발전추진위원회가 주최하였으며 건어물시장번영회, 신동아수산시장, 어패류처리조합 등이 주관하였다. 또한 중구청과 중부경찰서가 후원하여 남포동 일대의 자갈치라 칭하여지는 전역에서 행사가 펼쳐졌으며 축제에는 자갈치시장 3개 상인조합(신동아, 어패류, 건어물), 어패류 공급업체 및 냉장, 냉동업주, 수협, 잠수기조합과 중매인협회, 남포동 주민 등이 참가하였다.

2) 第4回 자갈치·남포로 文化祝祭

  1995년에 개최된 제4회 자갈치·남포로축제는 축제의 범위를 자갈치일원에서 남포로까지 확대하여 축제를 개최하였다. 축제기간 또한 1995년 10월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 19일간 계속되었다.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라는 슬로건의 자갈치축제는 10월 13일부터 10월 15일까지 3일간 열렸으며, “축제의 광명! 남포페스티발”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남포로 문화축제의 프로그램 또한 10월 14일부터 10월 15일까지 2일간에 집중 개최되었다.

  제4회 자갈치·남포로 문화축제는 부산의 명물 자갈치시장 및 남포동을 국제적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젊은이의 문화공간을 조성하여 부산문화의 재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였으며, 외래관광객을 유치하여 자갈치시장 및 남포동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개최되었다.

  제4회 자갈치·남포로축제의 행사로는 오이소의 날인 10월 13일에 환경켐페인과 풍물한마당, 그리고 용왕제가 펼쳐졌으며, 보이소의 날인 10월 14일에는 풍물 한마당과 개막식, 생선회 정량 맞추기, 복국 무료 시식회, 자갈치 노래자랑대회 및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사이소의 날인 10월 15일에는 자갈치아지매 솜씨자랑, 요리는 즐거워, 자갈치아지매선발대회, 자갈치열린음악회 등이 열렸다.

  남포로축제의 행사로는 “축제의 광명”이라는 테마로 10월 14일 고적대 퍼레이드와 맥주 페스티발이 펼쳐졌으며, 남포페스티발의 날인 10월 15일에는 거리패션쇼, 가면무도회, 남포로 페스티발이 펼쳐졌다.

3) 第1回 釜山자갈치文化觀光祝祭

  1996년 10월 7일부터 10월 13일까지 7일간 개최된 “제1회 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는 (사)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위원회가 주관하여 용두산공원, 자갈치시장, 광복로, 남포로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제1회 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는 자갈치수산물축제와 광복로 시민문화축제, 남포로축제 및 용두산문화축제를 통합하여 개최한 “국가지정 전국 5대축제”로서 지금까지 자갈치, 광복로 등 일부상인 단체에 의하여 단편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부산에서는 최초로 민간으로 구성된 사단법인을 설립하여 행사를 주관하고 각계각층의 지역민들이 후원회를 결성하여 행사 추진을 지원하는 등 연인원 120여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참여함으로써 범시민적이고 범국가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제1회 자갈치문화관광축제는 오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고장의 향토문화를 전승발전시키고 본 축제를 관광상품화하여 상권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함은 물론 부산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또한, 행사면에서는 우리고장의 상징인 용두산과 자갈치 바닷가에서만 볼 수 있는 용머리 울림 및 용왕제, 패션 1번가로서의 면모를 새롭게 인식시킨 광복로 패션쇼 등은 국내·외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볼거리축제였으며, 각종 수산물은 물론 이천도자기, 대전의 인삼 등 전국의 특산물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살거리축제, 전복죽 시식과 횟거리 할인판매, 중구 부녀회의 손맛이 살아있는 먹거리축제는 물론, 일제의 아픈 상처와 피난살이 애환을 꿋꿋이 이겨내고 지금은 향수로 남아있는 이별의 부산정거장, 구두닦이, 아이스케키장사 등으로 재현한 추억의 축제 외에도, 넝마대회를 개최하여 행사기간 중 어지렵혀진 환경을 깨끗이 정리하는 등 주변 환경정화에 최선을 다하여 모범적인 환경축제로 개최하였다.

4) 第2回 釜山자갈치文化觀光祝祭

  1997년 10월 6일부터 10월 9일까지 4일간 개최된 “제2회 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는 (사)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위원회가 주최하여 자갈치, 남포로, 광복로, 용두산공원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제2회 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에는 관람 또는 직접참여를 위해 약 120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였다.

  제2회 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는 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를 해양문화 관광도시로서의 부산의 이미지를 높이고, 국내외에 입체적이고 다양한 홍보를 통해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부각시켜 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의 위상을 제고하고, 국내 최대의 수산물시장 자갈치, 부산패션의 1번지 광복로, 부산의 자랑 남포로와 함께 어우러져 축제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 지방자치시대에 민관이 함께 참여, 화합하는 축제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위상을 제고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하였다.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제2회 자갈치문화관광축제는 120만여명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룸으로써 단순한 지역축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축제로 정착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행사의 성격면에서는 지난 해까지 관 주도 행사에서 탈피하여 순수 민간주도의 행사로 변모하였으며, 축제기간도 7일에서 4일로 줄여 외형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축제가 되었다. 축제프로그램도 관람객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사에서 벗어나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과 지역특색을 살린 프로그램 등으로 보강하여 지난 해보다는 기획과 진행에 있어 진일보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2회 자갈치문화관광축제는 총 5개 분야 24개 종목의 행사가 펼쳐졌다. 주요행사의 내용을 살펴보면, 공식행사, 중심행사, 시민참여행사, 문화예술행사, 풍물장터 등 5개 분야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졌다.

5) 第3回 釜山자갈치文化觀光祝祭

  1998년 10월 16일부터 10월 19일까지 4일간 개최된 “제3회 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는 (사)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위원회에서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중구청, 한국관광공사, KBS부산총국, MBC부산문화방송, PSB부산방송, 부산일보, 국제신문, 부산매일신문, 중부산CATV, 부산광역시관광협회 등에서 후원하여 자갈치, 남포로, 광복로 일원에서 열렸다. 또한, 국제부인회(PIWA), 하이트맥주(주), (주)진로, 건영식품, 중구자원봉사센타, 한국무선협회, LG마트 금정점 등이 협찬하였다.

  제2회 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는 여는마당, 오이소마당, 보이소마당, 사이소마당 등 4개마당 21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축제에 관람 또는 직접참여를 위해 약 150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였으며 이 중 내국인이 약 148만여명, 외국인은 2만여명이였다. 제3회 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에는 총 422개단체 1,702명이 출연하였으며 이 중 내국인이 1,342명이었고, 외국인은 360명이었다.

6) 第4回 釜山자갈치文化觀光祝祭

  1999년 10월 7일부터 10월 11일까지 5일간 개최된 “제4회 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는 (사)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위원회에서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중구청, 한국관광공사, 부산광역시관광협회 등에서 후원하여 자갈치시장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제4회 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는 문화관광부 지정 전국문화관광축제로 4년 연속 선정되어 부산을 상징하고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수산물축제로 자리매김한 자갈치문화관광축제를 관광상품화하여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여 부산 이미지 고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각종 행사프로그램을 예년에 진행되어 온 부산자갈치축제를 바탕으로 지역적 특성 및 특산물인 수산물을 특화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의 참여 및 체험기회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관광상품화하는 방향으로 기획하였다.

  제4회 부산자갈치문화관광광축제에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친숙한 자갈치아지매를 캐릭터로 한 부산자갈치축제 이미지 통일화계획 디자인 메뉴얼을 발간하였다.

7) 第7回 釜山자갈치文化觀光祝祭

  2002년 10월 9일부터 10월 13일까지 5일간 개최된 “제7회 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는 (사)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위원회에서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중구청, 한국관광공사 등에서 후원하여 자갈치시장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제7회 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는 문화관광부 지정 우수축제로서 7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아시안게임과 연계하여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에 일조하였으며, 동북아 중심 해양문화 관광도시로서 부산을 상징하는 국제적인 수산물축제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였다.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였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은 180여만명이며, 이중 외국인 5,000여명이 축제를 관람하였으며, 축제에 직접 출연한 인원은 6,300여명으로 이중 외국인 300여명, 내국인 6,000여명이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여 축제를 개최하였다.

  주요 행사로는 4개 마당 30개프로그램으로 구성 개최되었다.

  축제를 시작하는 여는마당에는 길놀이, 만선제 등 5개 프로그램, 참여 및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오이소마당은 어린이 낚시터, 생선회 정량달기 등 10개 프로그램, 관람형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보이소마당은 해양전시관, 범선모형전시관 등 12개 프로그램, 주민서비스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사이소마당은 먹거리장터, 수산물 깜짝경매 등 3개 프로그램으로 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흥미를 돋구었다.

  참가하는 연령층을 다양화하기 위하여 시도한 낚지속의 진주찾기, 어린이 낚시터 등의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여 자갈치축제의 미래를 밝게 만들었다.

  제7회 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 평가보고서에 의하면 180여만명의 관광객이 축제에 참가하여 144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어서, 자갈치축제 개최로 주변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걸로 나타났다.

  자갈치문화관광축제는 많은 체험프로그램과 접근 용이성, 행사내용의 다양성 등으로 관광객들을 유인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체험프로그램의 적극적인 개발과 다양한 전시프로그램의 실시, 용두산공원·태종대·국제시장 등의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한 연계상품개발, 화장실·주차 휴게시설 등의 편의시설 확충과 서비스개선을 통하여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다.

부산자갈치관광축제 개최현황

연도

회  차

기  간

장  소

참여규모

지역경제

파급효과

행사내용

2002

제7회

10. 9~10.13

자갈치시장

일원

180여만명

172억원

4개 마당

(여는마당,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31개 프로그램

2001

제6회

10.18~10.22

자갈치시장

일원

250여만명

131억원

4개 마당

(여는마당,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21개 프로그램

2000

제5회

10.19~10.23

자갈치시장

일원

250여만명

131억원

4개 마당

(여는마당,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20개 프로그램

1999

제4회

10. 7~10.11

자갈치시장

일원

200여만명

100억원

4개 마당

(여는마당,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21개 프로그램

1998

제3회

10.16~10.19

자갈치시장,

남포로·

광복로 일원

150여만명

-

4개 마당

(여는마당,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21개 프로그램

1997

제2회

10. 6~10. 9

용두산공원·자갈치시장·광복로·남포로일원

120여만명

-

문화예술행사, 풍물장터 등 5개 분야 24개 프로그램

1996

제1회

10. 7~10.13

용두산공원·자갈치시장·광복로·남포로일원

120여만명

-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등 6개 분야 37종 프로그램

자료 : 관광진흥과


5. 해맞이 釜山祝祭

  해맞이 부산축제는 새천년을 맞이하는 기쁨을 시민과 함께 하고 해운대해수욕장의 일출 절경을 문화관광 상품화하여 관광비수기인 겨울철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2000년 새천년 문화행사로 최초 개최된 이래 매년 개최되어 오고 있다.

  2000년 최초 개최된 이래 매년 12월 31일 시민의 종 타종식 등 자정행사와 선박퍼레이드, 선상해맞이 등 해양도시 부산이 가지는 특별 프로그램 구성으로 부산시민은 물론 많은 외지인 관광객이 방문하여 참여 규모면에서 국내 최대의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였고 해맞이 명소로 부상하였다.

  또한, 새해 첫날에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추진함으로써 새해 첫출발을 알림과 동시에 희망의 한해를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하였다.

  2000년 새천년 해맞이 축제에 180만명이라는 최대의 인파가 해맞이 축제에 참여하여 함께 하였고, 2001년 105만명, 2002년 65만명, 2003년 65만명이 방문하여 외지인 등 해맞이 축제 참여 인파의 소비지출비용만도 4년 평균 400여억원 달해 관광비수기인 겨울철의 해운대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연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잡아 다시 오고싶은 부산의 이미지를 심어 매년 수십만의 해맞이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해맞이 부산축제 개최현황

연도

행사명

기    간

장     소

참여

규모

지역경제

파급효과

행   사   내   용

2002

2003해맞이

부산축제

2002.12.31

~2003.1.1

용두산공원,

해운대해수욕장일원

65만명

185억원

자정행사, 일출행사

해맞이백일장, 해맞이

사진촬영대회

2001

2002해맞이

부산축제

2001.12.31

~2002.1.1

용두산공원,

해운대해수욕장일원

65만명

127억원

“아시안게임 성공개최

기원” 자정행사, 일출

행사, 선상해맞이

2000

2001해맞이

부산축제

2000.12.31

~2001.1.1

용두산공원,

해운대해수욕장일원

105만명

586억원

자정행사, 일출행사

선상해맞이

1999

새천년해맞이부산축제

1999.12.22

~2000.1.1

용두산공원,

해운대해수욕장, 광복로,

다대포 등 시내일원

180만명

686억원

무대예술제, 일몰행사

자정행사, 일출행사

자료 : 문화예술과

6. 2002釜山合唱올림픽

1) 第2回 世界合唱올림픽의 釜山 誘致

  합창올림픽은 독일 인터쿨터재단이 종합예술축전이었던 고대 그리스 올림픽의 이념을 현대적으로 복원해 국제적인 규모의 합창올림픽을 개최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유네스코 국제음악위원회와 국제합창총연맹의 후원아래 ‘참가하는 것이 최대의 영예’라는 기치를 내걸고 창설되어 2년마다 개최하는 대회이다.

  2000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북한방문과 정상회담이 전세계 언론에 보도되면서,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에서 세계평화의 대제전인 합창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이 큰 의의가 있다는 것이 세계합창올림픽조직위원들에게 부각되어, 2002년 제2회 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한편, 세계합창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는 1998년대회창설당시에 합창올림픽 개최지역을 유럽과 미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오가는 순서로 하여 제2회 대회는 아시아에서 개최하기로 한 상태였고 우리 부산은  2001년 5월 개관된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 활용도 제고 및 홍보 측면과 새로운 시설건립에 따른 추가시설비 투자없이 문화회관,시민회관 등 기존시설과 숙박시설만으로도 대회개최가 가능하며, 2002년 제14회부산아시아경기대회 직후 개최에 따른 행사 홍보와 홍보시설물 활용, 교통 및 숙박시설 운용시스템 활용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대규모 외국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적극적으로 유치를 추진하였다.

제2회 세계합창올림픽 유치경과

년 월 일

추  진   내  용

1999.10. 1

제1회 합창올림픽대회 참가 한국준비단 구성

2000. 4. 5

제1회 세계합창올림픽 한국대표팀 참가등록(8팀)

2000. 4. 4~10

국제조직위원회 회의참석, 한국 개최 신청

2000. 7.15

제2회 대회 한국 개최선언(제1회 대회 폐막식)

2000.12.28

개최도시 선정요청 공문 접수(합창올림픽사업단)

2001. 1.24

부산개최 결정 서한접수(세계합창올림픽대회조직위원장)

2001. 4.12

국제행사 승인 신청(부산광역시)

2001. 6.28

국제행사 승인(국무조정실)

2001. 7. 5

국비 17억원 신청(지방비 17억원 : 시12, 부개최도시5)

2001. 7.24

조인식(부산시↔세계합창올림픽조직위원회)

자료 : 문화예술과

  제2회 대회는 세계합창올림픽조직위원회본부인인터쿨터재단 회원국 60개국을 비롯한 70여개 국가에서 2만 5천여명의 합창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특히 제2회 대회는 한국에서 개최됨으로써 1회 대회 보다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제2회 대회는 2002년 월드컵 및 제14회부산아시아경기대회 등의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를 통해 부산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제1회 대회의 외국관광객 35,600명보다 많은 5만명 이상의 외국 관광객이 유치되었고, 합창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일본과 필리핀 등 아시아권의 대규모 관광객 유치가 가능하였다.

  한편, 2000. 7. 7~7. 15일까지 9일간 북부오스트리아 수도 린츠시에서 개최된 제1회 합창올림픽은 60개국 342개팀 1만8천명의 합창단이 참가하였고, 총관람객은 88,430명중 외국관람객은 35,600명이었다.

  아울러 본행사는 스포츠행사, 박람회 등 하드웨어적 행사와 달리 별도의 시설비 투자가 없기 때문에 투자비에 비하여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문화관광 행사로 판단되며, 1,000억원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또한 한민족 최대의 국제 문화행사를 통해 한국과 부산의 문화적인 대외경쟁력 제고의 계기가 되어 개최도시 문화관광 활성화와 음악관련산업 발전 기반조성,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 등 대회시설 홍보로 국제회의·전시산업 육성 촉진, 제14회부산아시아경기대회 직후 개최로 교통·숙박대책, 홍보시설물 재활용 등 대회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었다.

경제적 파급효과 추정치

(단위 : 억원)

구   분

파급금액

추  정    내  역

직접효과

925

 

 

숙박

325

·합창인 100억원(25,000명*400,000원)

·관광객 225억원(50,000명*450,000원)

관광

600

·관광 600억원(75,000명*800,000원)

 

홍보효과

200

·주요 참가국 방송 취재진 내한

·개최도시 환경, 관광지, 문화 등을 전 세계에 홍보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 등 행사장 홍보

·음악인, 문화계 인사 중심의 개최 도시 방문객 급증

자료 : 문화예술과

2) 釜山合唱올림픽의 開催

  부산에서 처음 치러진 합창올림픽은 "노래하는 인류, 세계는 하나(Singing Together Brings Naions Together)"라는 주제로 2002.10.19(토)~10.27(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 부산문화회관, 시민회관, 부산중앙교회, 을숙도문화회관과 범어사 등에서 펼쳐져 부산의 가을을 수놓았다.

  36개국 6,448명의 합창단과 심사위원, 세계합창올림픽조직위원회(ICOC) 스탭, 합창가족 등 10,000여명이 참여하여 다른 문화와 가치관을 지닌 사람들이 한자리에서 만나 합창을 통한 인류의 평화적 대통합을 이루는데 큰 몫을 하였다.

  월드컵과 제14회부산아시아경기대회 후 개최된 POST문화행사로 평화와 화합의 음악제전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세계 각국의 다양하고 수준높은 합창공연에 많은 시민의 직·간접적 참여로 합창의 저변확대와 질적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9.11테러 사건의 여파로 유럽과는 달리 비행기가 유일한 접근 수단인 한반도에서 행사를 개최하다 보니 생각만큼 참가팀이 모아지지 않은 것이 다소 아쉬움으로 남았다.

3) 釜山합창올림픽 主要內容

  합창올림픽 행사내용은 개·폐막식, 전야제행사, 경연대회, 부대행사 등으로 나누어 개최하였으며, 주요행사는 다음과 같다.

2002부산합창올림픽 주요행사

행 사 명

일  시

장  소

행사개요

·

개막식

10.21(일) 16:00

BEXCO제3전시장

환영의 소리(식전 행사),

참가국 입장, 올림픽기 게양, 평화의

종 타종 등

폐막식

10.26(토) 18:00

챔피언 콘서트, 부산합창음악

선언문 채택,

차기 개최국 소개, 올림픽기 이양 등

KBS

열  린

음악회

10.20(토) 17:40

BEXCO야외무대

합참올림픽 전야제, 합창올림픽의

성공기원 음악회

25개

종목

10.20(일)~

10.25(금)

문화회관, 금정문화

회관, 부산중앙교회

25개종목 경연

- 어린이부문(2), 청소년부문(3),

   혼성부문(3), 여성부문(3),

   남성부문(4), 민요부문(3),

   재즈와팝(3), 종교음악(3),

   현대음악(1)

챔피언

콘서트

10.23(수) 20:00

10.26(토) 18:00

BEXCO제3전시장

25개 경연종목중 그랑프리 수상한

합창단들의 연주회

불교문화

페스티발

10.24(목)

15:00~17:00

범어사 경내

불교음악과 불교의식, 사찰음식 시음

갈  라

콘서트

10.21(월)~25(금)

문화회관,금정문화회관, 

을숙도문화회관

참가팀중 연주력 우수팀을 모아 연주

만남의

콘서트

10.19(토)~25(금)

부산역광장,

백화점, 학교 등

외국팀과 국내단체 발전적 상호교류

음 악

박람회

10.23(수)~27(일)

BEXCO제1전시장

다양한 음악관련 전품목 전시

자료 : 문화예술과


  합창경연결과 9개부문 25종목에서 챔피언 18팀, 금 36팀, 은 102팀, 동 38팀이 탄생하였으며, 챔피언은 중국 5종목, 헝가리 4종목, 일본 2종목, 한국 등 6개국에서 각 1종목씩을 차지하였다.

  합창올림픽 개최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합창올림픽 개최결과

구  분

개 최 결 과

참가규모

- 50개국 1만여명 -

ㅇ합창단 참가 : 36개국 166팀 6,448명

ㅇ심사위원·세계합창올림픽조직위원회(ICOC)스탭(105명),

   특별출연·취재진·동행가족(2,086명)등

관람규모

- 12만명 이상 -

ㅇ개·폐회식 13,000명, 챔피언콘서트 6,000명, 시상식 9,000명

ㅇ합창경연 42,850명, 갈라콘서트 10,000명, 만남의콘서트 30,000명등

합창경연

- 9개부문 25종목 개최, 18종목 챔피언 탄생 -

ㅇ경연결과 : 챔피언 18팀, 금 36팀, 은 12팀, 동 38팀

ㅇ챔피언(18종목) : 중국(5), 헝가리(4),일본(2), 한국·필리핀·미국·대만·

                            스웨덴·독일·인도네시아(각 1)

※성적순위 : 종합 1위(중국), 2위(헝가리), 3위(일본)

   - 한국(4위) : 챔피언 1팀, 금 6팀, 은 31팀, 동 17팀

부대행사

ㅇ만남의 콘서트 : 21개소 23회 개최 - 21개국 42팀 1,470명 참가

ㅇ갈라콘서트 : 4개소 10회 32개팀 참가 등

자료 : 문화예술과

  합창올림픽 중 특색있는 내용 몇가지를 소개하면

  먼저, KBS열린음악회는 주한대사 및 외국합창단이 참여하여 합창의 미를 선사하였다. 전야제 행사로 개최된 KBS열린음악회는 17개국 주한외국대사들이 한복을 입고 나와 ‘아리랑’과 가곡 ‘소나무’를 우리말로 노래하며 합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였고, 남아프리카공화국 합창단 등 외국합창단들이 참여하여 합창의 진수를 온 국민에게 선사하였다.

  둘째, 만남의 콘서트에서 시민들도 함께 참여하여 합창을 즐겼다. 특히, 합창올림픽을 가장 합창올림픽답게 만든 것은 ‘만남의 콘서트’로 부산시민들이 합창과 가장 친근해 질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비로소 합창이 소리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율동과 춤을 가미하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생활음악으로 즐긴다는 것을 보았을 뿐만 아니라 낯선 이방인들이 뿜어내는 열정의 합창무대는 우리나라 합창문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합창의 세계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결정적 계기를 제공하였다.

  셋째, 갈라콘서트를 통하여 합창의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 또한 11개의 주제 아래 31개국 합창단이 꾸민 테마 갈라콘서트에서는 인도네시아 엘파스 싱어즈팀과 네덜란드 저스트 아스팀이 재즈·팝의 합창진수를 선보여 많은 시민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4) 釜山合唱올림픽 成果

  합창올림픽의 성과는 무엇보다도 기존 시설을 100% 활용하고 최소의 인력과 최저의 비용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통하여 시민속의 문화축제로 개최되었다는데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으며 특히, 시민들에게 합창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 것이 최대의 성과라 할 수 있겠다. 나아가 부산의 문화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합창의 저변확대와 합창문화의 질적향상, 부산브랜드 상승, 관광산업 발전 등에도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① 부산의 문화도시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합창올림픽에 10,000여명이 참가하였으나, 세계 합창인구가 2천만~2천5백만명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그들에게 부산을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되었다.

  또한, 50개국에서 합창지휘자와 심사위원이 부산을 찾아왔는데 심사위원들은 세계합창계의 원로들이기 때문에 이번 행사를 통하여 부산이 세계합창계의 중추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② 합창의 저변확대와 합창문화의 질적 향상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다.

  흔히 합창하면 몇사람이 모여 통일된 옷과 부동의 자세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 합창올림픽을 통하여 합창이 단순하게 입으로 노래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율동과 춤을 가미하고 어느 장소에서나 부르는 생활음악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느끼게 하였다. 특히 미국 크렌쇼합창단, 러시아 프리챠합창단, 필리핀 헤리타지싱어스 합창단들이 시내 곳곳에서 각각 솜씨를 자랑하여 많은 시민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은 것이 단적인 예일 것이다.

  또한, 참가합창단 중에서 우수한 지휘자들을 발굴 시상하는 우수지휘자상을 신설하여 종목별 우수지휘자 16명에 대하여 시상함으로써 선의의 경쟁을 도모하고 행사의 수준과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도 하였다.

  ③ 국제사회에 부산의 브랜드를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합창올림픽 전야제 행사인 KBS열린음악회와 개막식에 30여개국 60여명의 주한대사부부 등 외교사절이 참석함으로써 이들에게 부산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합창올림픽 기간중 세계음악지도자 40명이『부산합창음악 선언문』- 합창음악의 중요성과 부산합창올림픽이 인류의 가치를 증진-을 채택하여 유네스코(UNESCO)와 세계 각국 음악계에 전달함으로써 부산의 국제적 지위가 더 한층 높아졌다.

  ④ 관광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파급효과에도 기여하였다.

  합창올림픽에 참여하는 합창단은 자비 부담으로 참여하여, 일반숙박시설을 이용하고 자유롭게 시내를 관광함으로써 지역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522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752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되었다.


합창올림픽 경제적 파급효과

구  분

내  역

생산유발효과(억원)

고용유발효과(명)

외국 참가자

7,000명

335

1,002

내국인 참가자

2,539명

97

290

대회 운영비

46억원

77

428

관  람  객

120,000명

13

32

전 체 효 과

522

1,752

자료 : 정책개발실

  이번 부산합창올림픽이 단순한 축제에서 벗어나 국내 합창문화를 한단계 성숙시키고, 나아가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비엔날레처럼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세계적 국제문화행사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제3회 대회는 2004년 7월 독일 브레멘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7. 釜山國際락페스티발

  ‘부산국제락페스티발’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은 2000년부터 사용하였으나 그 모태는 1999년 부산바다축제의 단위행사였던 ‘아시안 락 페스티발’이다. 당시 그 공연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부산바다축제를 해외에 널리 홍보하고, 국제적인 예술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문화교류 증진은 물론, 관광객 유치 및 문화상품화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었으며 한국 5개팀, 중국 1개팀, 일본 2개팀 등이 참가하여 일본문화의 개방과 부산의 문화산업도시로서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2000년부터 본격적인 ‘부산국제락페스티발’의 타이틀을 걸고 작업이 진행되었고 국제적인 행사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예산 규모를 확대하였다. 2000년『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부산시에서는 유일하게 한국방문의 해 문화사업으로 지정받으면서 국가차원의 국제 락 축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국내 락계의 전문 프로그래머를 확충하는 등 조직을 강화하여 2000. 7. 15~17일(3일간)까지 광안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5개국 28개팀이 그 기량을 발산하여 우천에도 불구하고 부산 해안을 뜨겁게 달구어 부산 시민에게 생소한 락 축제를 알리고 국내 음악계의 관심을 집중하도록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2001년 대회 준비를 맞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첨예한 상황이 발생하였다. 당시 한일 외교에서 가장 민감한 사안이었던 ‘일본교과서 왜곡’ 문제로 일본출연진 초청이 어렵게 되었다. 일본은 세계 락계를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로 일본 팀의 불참은 행사의 규모를 왜소하게 하였으며 더불어 민자유치마저 어렵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우여곡절 속에 부산시의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으로 성공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2002년 행사는 한·일 월드컵 문화행사로 추진되어 무려 9억원이라는 예산을 확보하였으나 2001년 행사에서 대규모 소음에 대한 민원의 폭주로 행사장을 다대포해수욕장으로 옮겨서 소음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였으며 예년과 달리 행사기간을 앞당겨 6월에 진행하여 활발한 문화도시와 월드컵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002년 부산국제락페스티발은 해외 참가팀으로부터 규모와 내용면에서 내실을 겸비하고 안정적인 관객을 확보한 축제로 평가받았고, 아울러 국내 음악계로부터 2002년 음악계 10대 사건 중 3위로 선정되는 국내 유일한 락 축제로 인정받았으며, 미국의 ‘우드스탁’, 일본의 ‘후지락페스티발’과 같은 세계 유수의 락페스티발과 그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제 락 축제로 성장하였다.

연도별 부산국제락페스티발 개최 현황

구  분

1999년(1회)

2000년(2회)

2001년(3회)

2002년(4회)

일  시

1999. 8. 1~2

2000. 7. 15~17

2001. 8. 11~14

2002. 6. 1~3

장  소

광안리 해수욕장

광안리 해수욕장

광안리 해수욕장

다대포 해수욕장

출연진

3개국 8개팀

5개국 28개팀

9개국 30개팀

12개국 25개팀

사업비 3억 3억6천만원

7억원

9억원

관객수

-

연 50만명

연 60만명

연 15만명

자료 : 문화예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