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과는 각 실·과에서 수행하는 업무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총괄 지원하는 기능을 주 업무로 하고, 부수적으로 타 실과에 속하지 않는 다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주요업무로는 국경일 기념식을 비롯한 각종 행사와 의전업무, 직원조례, 보안업무, 장예비군 및 직장민방위업무 등의 총무업무와 공무원의 시험, 채용, 승진, 전보, 교육 등의 인사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79. 5. 1일 총무과에 의전업무 전담부서인 의전계가 신설되어 의전업무를 추진하여 오다가 ’97. 1. 1일 시 조직 개편으로 의전계와 서무계가 총무계로 통합되면서 현재는 총무담당(계)에서 의전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통령 행사 총괄, 국무위원급 이상 주요인사의 영접 및 행사준비, 국정감사의 총괄 수감 준비 등의 의전업무와 정·부시장 일정의 통합관리 등 국내의전을 총괄 추진하고 있다.
  민선2기의 본격적인 지방자치 행정시대를 맞이하면서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및 행정의 서비스 향상 등 행정수요의 급격한 증가와 시정홍보의 다양성 등으로 인해 시장의 대내외 행사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행사의 중요성 또한 날로 커지고 있다. 따라서 시정이미지 제고를 위해 완벽하면서도 품위 있고, 격조 높은 의전을 목표로 계속적인 업무연찬과 자기개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국경일 행사 중 제헌절과 개천절은 중앙단위(행정자치부 주관)행사로 추진하는 반면, 3·1절과 광복절은 대대적인 지방행사(광역시 주관)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매년 3.1절과 광복절에는 시 자체계획에 의거 성역참배 및 부산시민의 종 타종, 기념식 등 민족사적 의의를 되새기며, 선열들의 위업을 계승해 나가고 있다.
  특히 우리시에서는 국경일 등 주요행사 개최시 합리적인 운영과 행사 취지에 알맞는 이벤트 등 짜임새 있는 행사추진과 각계각층의 많은 시민과 공무원의 관심을 높여 자발적인 참석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각종행사 운영 개선방안을 수립하여 제58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시 영화상영(니모를 찾아서), 애국지사 소개 등의 새로운 이벤트를 마련, 전국 최초로 시민 참가신청 접수창구를 운영한 결과 매스컴의 호평속에 가족단위의 많은 시민이 자율 참석(700여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03년말 현재 부산광역시에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은 모두 15,161명으로 공무원 1명이 시민 246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있는 셈이다.

(1) 기관별 현황
  기관별 인력분포를 보면 시본청 1,801명(11.9%), 사업소 2,198명(14.5%), 소방본부 1,885명(12.4%), 구·군청 6,899명(45.5%) 그리고 읍·면·동에 2,378명(15.7%)으로 나타나고 있다.

(1) 시험관리

   (가) 지방공무원의 임용시험
  임용이란 공무원의 신분을 부여(설정)하여 근무하게 하는 모든 인사활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신규임용, 승진임용, 전직, 전보, 겸임, 파견 등을 말한다. 지방공무원의 임용은 지방공무원법과 자체 규정에 의거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가공무원법에 의한 국가공무원의 임용방법과 거의 동일하나 5급 이상 공무원을 채용하는 고시제도에 대해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방공무원의 임용시험 방식은 결원보충의 일환으로 일정요건을 갖춘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경쟁시험을 실시하여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공개경쟁임용시험과 공개경쟁 시험에 의하여 충원이 곤란한 분야에 대하여 예외적으로 임용되는 관련직위의 우수전문인력 및 유경험자를 채용하기 위한 특별임용시험으로 구분된다.
  우리 시의 신규 임용시험은 대부분 공개경쟁에 의하며, 공개경쟁 임용시험의 경우 학력은 제한하지 않고 있으나(단, 연구사·지도사 공무원은 전문분야 전공 제한) 응시연령은 7급 만 20세~37세, 9급 만 18세~32세로 제한하고 있다. 국가공무원과 달리 5급 공채(행정고시, 외무고시, 기술고시)는 실시하지 않고 있으나 다만, 1995년부터 지방고시 제도를 도입하여 지역인재를 간부공무원으로 채용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지방공무원채용은 7급~9급 공채시험에 의하고 있고 시험방법은 1·2차시험 필기시험과 제3차 면접시험으로 합격자를 결정하여 임용하고 있다. 기술직공무원의 경우 전문지식을 갖춘 자를 채용하기 위하여 해당분야 기술자격증을 소지한 자로 제한하고 있으며 시험방법은 행정직과 동일하다.
  공개경쟁 임용시험에 의하여 충원이 곤란한 분야에 대하여 예외적으로 특별임용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주로 특별임용의 요건은 법령에 정해져 있으며 해당분야의 연구·근무경력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특수학교 졸업자, 외국어 능통자 및 국제적 전문지식을 지닌 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 필기시험, 실시시험, 면접시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채용하고 있다.
  임용시험에 있어서의 가산특전제도로 유공자 법률에 의한 취업보호대상자 및 취업지원대상자, 행정분야의 자격증(변호사, 법무사, 공인회계사 등), 연구·기술직 및 기능직 분야의 기술자격증, 통신·정보처리 및 사무관리분야 자격증 소지자에 대하여 일정비율 가산점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성(性)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시험실시단위별 채용목표인원(30%)을 설정하여 한 성에 치우치지 않도록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하여 선발예정인원의 일부분을 장애인만이 응시할 수 있도록 장애인 구분모집제를 도입하고 있다.
  21세기 우리의 행정환경은 급속히 지방화·국제화·전문화·복잡다양화·지식정보화하고 있고 이렇게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당면한 과제들에 대한 공직자의 문제해결능력과 경쟁력이 국제적 수준으로 강화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한 인적자본의 구성체제에 중점을 둘 것이다.
  2003년도 신규채용은 21세기 정보화 시대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유능한 인력의 채용으로 조직 활기진작과 자질향상을 위하여 3회에 걸쳐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시험이 실시되었다. 1997년 IMF 관리체제 이후 기구축소와 구조조정으로 인하여 공무원 채용이 계속 억제되어 오다가 2002년도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2003년도에 와서야 IMF이전과 같은 정상적인 임용시험이 치러지게 되었다. 이로써 젊은 청년들이 공직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증가하는 청년실업 문제를 다소나마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향후 조직의 변화에 따른 수요의 변화가 예상되어 계속적인 신규 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3년도 신규 채용시험은 행정직 179명, 기업행정직 10명, 세무직 21명을 공개경쟁 임용시험으로 약무직, 토목직 등 기술직렬 155명, 연구직·지도직 30명 및 기능직 13명을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관련분야 자격증소지자에 한해 제한경쟁 특별임용시험으로 채용하였다. 응시연령과 시험과목은 공개경쟁임용시험 및 공무원임용시험령을 준용하였고 지방자치단체에 따른 우수한 인재 확보와 고향에서의 공직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부여를 위해 부산광역시에 주민등록지 또는 본적지를 둔 자로 제한하였으며, 제3차 면접시험은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실시하며 일반직·연구직·지도직에 대해서는 외국어능력 우수자 확보를 위해 외국어 능력을 반영하였다. 또한 장애인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의무고용직렬에 한해 임용예정인원 5%인 12명을 선발하였고 기능직 중 전기직 임용예정인원의 20%인 2명을 국가유공자 자녀로 선발하였다.
  제3회 신규 채용은 표준정원제 시행에 따른 직렬별 정원 증감에 따라 하반기 신규 소요인력에 대한 충원계획으로 모집인원인 많이 늘어나게 되었다.
  시험결과 취업난 등으로 인하여 전체 경쟁률이 62:1(최고경쟁률 제1회 시험 행정직 153:1)이나 되었으며, 합격자의 97%인 396명이 대졸이상의 학력인 것으로 나타났고 여성공무원의 뚜렷한 증가 추세로 기술직 포함 전체 합격자의 48.4%이었으며, 행정직 모집인원 52명중 남성이 30%에 미달되어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를 적용하여 3명을 추가 합격시켰으나 토목직의 경우(모집인원 30명)는 그와 반대로 여성 2명이 추가로 합격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여성의 공직사회 진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 보건의료인 및 사회복지사1급 국가시험관리 지원
  보건복지부의 지정·고시기관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주관하는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중 비교적 규모가 큰 의사·간호사·영양사·위생사·임상병리사·물리치료사·치과위생사 등 국가시험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하는 사회복지사1급 국가시험을 지방에 분산하여 매년 실시함으로써 부산·울산·경남지역의 대학(교)의 관련학과 졸업생의 시간적, 경제적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향후 응시자가 많이 늘어나는 보건의료인시험에 대하여 우리 시가 추가로 시험관리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이 보건의료인국가시험의 지방분산 시행에 따른 응시자 수용, 시험장 및 시험관리관 배치 등 시험준비와 시험당일의 시험관리를 우리 시가 지원하였고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험경비 지원과 함께 책임관을 파견함으로써 시험관리가 원활히 수행되었으며 또한 수험생들도 편리한 장소에서 편안히 시험을 잘 치렀던 것으로 평가된다.

(2) 보직관리
  조직 구성원의 사기를 높이고 조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운영을 시행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근무의욕이 넘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일과 능력중심의 인사원칙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3년도 승진임용은 부서장이 작성한 근무성적, 경력평정, 교육성적을 합산한 서열명부에 의하여 인사위원회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942명을 승진시켰고 특히 실적위주의 인사운영을 위해 업무능력이 우수하고 시정발전에 기여한 자를 우대하여 열심히 일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그리고 전보임용은 행정능률 향상과 개인의 발전을 위해 개인별 능력, 전공, 적성과 고충 등을 감안하여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1,401명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업무의 능률성을 제고하였으며, 현안사업 및 다수인민원 해결 등 업무유공자를 상위 보직에 등용하여 행정환경변화 대응능력을 강화 시켰다.

(3) 능력향상
  공직자 의식개혁을 통해 시민에 대한 참봉사자로서의「건전한 공직 윤리관의 확립」과, 맡은 바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직무수행능력 배양」을 위해 각급 교육훈련기관 또는 민간교육기관 등에 직접 또는 위탁형태로 교육훈련을 이수시킴으로써「시민과 함께하는 부산 재창조」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인재양성에 주력하였다.
  2003년도 교육운영의 성과로 총50개 교육기관에 4,707명을 교육훈련 시킴으로써 직무수행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습득하여 지방자치시대의 자치능력을 강화시켰고, 직장교육을 통해 관계전문가 초빙 강연, VTR자료 활용 등으로 국가 당면시책을 정확히 이해함으로써 범시민적 의식개혁운동으로 확산·파급시킬 수 있도록 하였으며 또한, 다양한 지식습득의 욕구 충족을 위하여 국내·외 특별훈련을 실시하여 대학의 새로운 이론과 기술을 익히게 함으로써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토록 하였다.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양성 및 능력과 실적위주의 인사운영으로 조직운영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개방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보직관리로 행정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관리로 인사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중점추진할 계획이며, ’99년부터 시와 자치구·군 상호간 인력의 균형있는 배치를 위해 추진중인 인사교류를 더욱 활성화시켜 공무원 개개인의 능력개발 및 조직의 활력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의식변화 교육을 통해 공직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쇄신해 나가도록 할 것이며, 전문교육 강화 등으로 자기개발을 위한 기회를 확충하고 후생복지시혜 확대로 안정된 공직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