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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개요

결핵이란

  • 결핵은 결핵균인 Mycobacterium tuberculosis complex 에 의한 만성 감염병입니다.
    결핵은 폐결핵환자로부터 나온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가래 방울에 의해 감염되지만, 감염되었다고 하여 모두 결핵으로 발병하는 것이 아닙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진행이 되면서 피로감, 식욕감퇴, 체중감소, 기침, 가래, 흉통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항결핵제만 꾸준히 복용하면 치료가 되며 환자가 약을 복용하면 체내의 균들이 급격히 없어져서 일반적으로 약 2주가 지나면 전염력이 거의 소실되기 때문에 따로 입원을 하거나 격리생활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결핵환자의 가족 또는 동거인의 경우 결핵 또는 감염되었을 확률이 높으므로 결핵검진을 실시하여 잠복결핵감염자 및 추가 결핵환자를 발견 치료해야 합니다. 결핵은 폐와 신장, 신경, 뼈 등 우리 몸 속 거의 대부분의 조직이나 장기에서 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결핵균이 폐조직에 감염을 일으키는 ‘폐결핵’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결핵’이라는 말은 ‘폐결핵’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결핵현황

세계의 결핵현황
  • 2015년 세계 결핵 현황(2015 Global Tuberculosis Report)」에 따르면 1990년 이후 전 세계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47% 감소하고, 2000년 이후 전 세계 결핵발생이 연평균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결핵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전염병 중 하나로 현재 에이즈와 함께 전 세계를 위협하는 질병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결핵 발생 환자의 수는 960만 명에 이르며 결핵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110만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2014년, 전 세계 결핵발생 중 58%가 동남아시아와 서태평양 지역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아프리카 지역은 전 세계 결핵발생 중 28%를 차지했으나 인구 10만 명당 281명의 결핵 환자가 발생해 인구 수 대비 가장 심각한 상황으로 나타났습니다(전 세계 인구 10만 명당 133명 결핵 환자 발생). 국가별로는 인도, 인도네시아, 그리고 중국이 각각 세계 결핵발생의 23%, 10%, 10%를 기록하며 가장 큰 숫자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결핵현황
  • 우리나라는 보건의료수준의 향상과 사회경제적 발전으로 인해 결핵환자수가 많이 줄어들기 는 했지만, 결핵은 여전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심각한 감염병입니다.
  • 정부가 2013년에 「제1기 결핵관리종합계획(2013-2017)」을 수립하고 2020년까지 결핵발생률을 2011년 대비 절반(10만 명당 50명)으로 줄이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우고 강도 높은 대책을 시행한 결과, 2000년 이후 줄어들지 않던 결핵이 2012년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5년 결핵 신환자가 32,181명(10만 명당 63.2명)으로, 2014년 34,869명(10만 명당 68.7명) 대비 신환자율이 8.1% 감소하였습니다.
     감소율은 10만 명당 환자수를 기준으로 산출('14년 68.7명→'15년 63.2명)  「2015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발간  -확인 및 다운로드 :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 결핵ZERO 홈페이지(tbzero.cdc.go.kr)
  • 특히, 2015년에 20~24세의 결핵 신환자율이 전년 대비 17.8%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학교 등 집단시설 내 결핵 전파 차단과 환자조기발견 등 철저한 역학조사를 시행한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4세 : '14년 1,988명(10만 명당 57.9명)→'15년 1,671명(10만 명당 47.6명)으로 317명(17.8%) 감소
다제내성결핵의 위험
  • 최근 들어 결핵의 심각성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다제내성결핵균의 출현’ 입니다. 항생제란 세균을 죽이거나 성장을 막는 약물을 말합니다. 그런데 세균 중에는 돌연변이에 의해 기존에 잘 듣던 항생제에 대해 ‘저항성’, 다른 말로 ‘내성’을 가지는 종류가 출현하기도 하는데, 이처럼 항생제에 대해 내성을 가지는 돌연변이 세균을 ‘내성균’이라고 부르며 특히 그 중에서도 결핵의 대표적인 치료제인 ‘아이나’와 ‘리팜핀’을 포함한 2가지 이상의 약에 대해 내성을 가지는 균을 많을 ‘다’자와 약 ‘제’자를 써서 ‘다제내성결핵균’ 이라고 합니다.
  • 2008년 민간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결핵환자 진료비를 청구한 자료의 의무기록을 조사한 결과에서 다제내성 결핵환자는 전체 결핵환자의 4.6%(2,472명)이었고 과거 치료력이 이없는 신환자(초회내성)는 45.7%, 재발자(획득내성)은 22%였습니다. 이러한 다제내성균에 감염된 결핵환자는 기존의 치료약으로는 병이 잘 낫지 않기 때문에 수술로 감염된 폐를 절제해야 하거나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염과 발병

결핵의 감염
  • 결핵균은 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공기를 통하여 전파됩니다.
  • 즉 전염성이 있는 폐결핵, 기관지 혹은 후두 결핵환자가 말을 하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가래 방울이 공기중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러한 가래방울의 크기는 매우 작아 몸 밖으로 나오자마자 수분은 곧 증발하여 결핵균만이 공중으로 떠돌아다니다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숨을 들이쉴 때 공기와 함께 폐 속으로 들어가 증식을 함으로써 감염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환자가 사용하는 식기, 의류, 침구, 책 및 가구 등과 같은 환자의 물건이나 음식을 통해서는 결코 전염되지 않습니다.
  • 결핵환자의 전염 기간은 결핵을 진단 받고 치료를 시작한 이후가 아니라 발병하고 나서 결핵을 진단 받기 이전입니다. 폐결핵의 흔한 증상이 기침, 객담이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감기라고 쉽게 생각하여 감기약이나 진해제, 거담제 등을 복용하다가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그때서야 정확한 진단을 받게 되지만 그 때는 이미 균이 가래검사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환자가 가족 등의 접촉자에게 전염을 시킬 수 있는 위험한 기간은 결핵에 걸렸으나 환자로 진단 받기 전까지, 다시 말해서 전염성이 있는 환자(가래에서 균이 나오는 경우)가 결핵치료를 받지 않고 있을 때입니다.
  • 전염기는 결핵균이 객담 속에 분비되는 기간만큼 깁니다. 치료받지 않은 환자나 제대로 치료받지 않은 환자들은 수년간 객담에 결핵균이 나올 수 있으며 전염 강도는 분비되는 결핵균의 수와 결핵균의 독력, 그리고 기침, 재채기, 노래나 말 등을 통한 분비 기회 등에 달려 있습니다.
  • 결론적으로 결핵의 전염을 막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전염성 환자의 빠른 발견과 발견된 환자가 끝까지 치료를 잘 받는 것입니다.
결핵의 발병
결핵에 감염되었다 해도 모두 결핵환자는 아닙니다. 90%의 감염자는 단순히 잠복감염상태를 유지합니다. 잠복감염상태라는 것은 결핵균이 우리 몸 안에 있으나 면역기전에 의해서 억제되어 있는 상태로 증상도 없고, 엑스선 검사도 정상이고, 객담 검사에서도 결핵균이 검출되지 않지만 단지 잠복결핵감염검사(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 인터페론감마분비검사)에서만 양성으로 나타나는 건강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감염 후 발병한 결핵환자의 50%는 감염 후 1-2년 안에 발병을 하고 나머지 50%는 그 후 평생에 아무 때나 즉 면역력이 감소하는 때에 발병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100명이 결핵균에 감염되면 그 중 90명은 평생 건강하게 살고, 5명은 1-2년 안에 발병하며 나머지 5명은 그 후에 10년, 20년 또는 50년 이후에도 발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용어정리
  • 잠복결핵감염 : 결핵균이 몸속의 면역세포나 육아종 혹은 석회화된 병소 내에서 잠을 자고 있는 상태로 환자가 느끼기에는 아무런 이상증상이 없으며, 몸 밖으로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으므로 다른 사람에게 병을 옮기지도 않음
  • 활동성결핵 : 잠복결핵 감염 상태에 있던 사람이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되거나, 당뇨, AIDS, 영양결핍 또는 여러 가지 이유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잠들어 있던 결핵균이 다시 활동상태에 들어가면서 증식하여 임상증상 등이 나타나는 상태임. ‘결핵환자’라고 말할 수 있는 상태.
  • 비말핵 : 결핵균을 포함하고 있는 미세한 가래방울로 ‘날 비(飛)’자와 ‘거품 말(沫)’자를 씀

결핵의 증상

결핵의 증상 : 결핵은 침범된 장기에 따라 증상이 여러 가지로 나타납니다.
  • 일반적으로 폐결핵 환자의 70-80% 정도가 기침과 객담의 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증상들은 대부분의 호흡기 질환에서도 나타나므로, 반드시 폐결핵 환자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증상은 아닙니다. 따라서 결핵으로 인한 증상이 환자자신이나 의사들에 의해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흡연이나 만성폐쇄성 폐질환 또는 다른 폐질환의 증상 등으로 취급되어 발견되기가 어렵습니다
  • 결핵은 발병하는 부위(폐,흉막,림프절,뇌,척추,신장...)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신결핵이면 혈뇨(hematuria)와 경우에 따라 방광염의 증상(배뇨곤란, 빈번한 요의통증...)이 나타나고, 척추결핵이면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결핵성 뇌막염이면 두통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기타 장기의 경우는, 흉막염일 때는 흉통 · 기침 · 호흡곤란 · 발열 등의 자각증상가 있고, 장결핵일 때는 앞서 말한 전신증상 외에 복통 · 설사 · 헛배 등이 따릅니다. 림프절 결핵은 전신증상은 심하지 않고 목 주위의 림프절이 비대해져서 혹같이 만져집니다. 신장 결핵일 때는 오줌에 적혈구 · 백혈구가 보이고, 심하면 고름과 같을 때도 있습니다.
  • 결핵 중에서 가장 중증인 것은 결핵성 수막염과 급성 속립성(혹은 좁쌀)결핵 입니다. 전자는 주로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어느 연령에서나 올 수 있습니다. 두통 · 구토 · 발열 · 의식혼탁 · 경련 · 혼수상태 등의 증상를 일으킵니다. 후자는 대량의 결핵균이 단기간에 혈액 속에 들어가 전신에 퍼졌을 때 일어나며, 증상는 패혈증과 비슷하고, 혈행성 전파를 나타내는 결핵 가운데 가장 악성에 속합니다. 이 2가지 병은 매우 위독한 경우 입니다.
폐결핵의 증상
  • 호흡기와 관련된 증상
    : 호흡기 증상으로는 기침이 가장 흔하며 객담도 나타납니다. 혈담은 약하게 또는 심한 객혈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초기보다는 대체로 병이 진행된 경우에 나타납니다. 이 혈담은 무관심하던 환자들을 놀라게 하여 의사에게 진찰을 받도록 하는 계기가 되는 예가 많습니다. 또한 병이 진행되어 폐의 손상이 심해지면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흉막이나 심막을 침범하였을 때는 흉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 호흡기 이외의 전신증상
    : 전신증상으로는 발열, 발한(특히 밤중), 쇠약감, 신경과민, 집중력 소실, 소화불량, 그리고 식욕부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물론 결핵환자에서만 나타나는 고유한 증상이 아닙니다.
결핵발병 후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
  • 2주 이상의 기침
    : 폐결핵 초기에는 별 다른 증상이 없다가 좀 더 진행이 되면 가래가 없는 마른 기침을 하게 되고 점차 진행하면서 가래가 섞인 기침이 나옵니다. 기침은 결핵 뿐 아니라 감기, 기관지염, 흡연 등 대부분 호흡기 질환의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2주 이상 계속되는 기침은 반드시 결핵 여부를 의심(강조)해야 합니다.
  • 객혈
    : 객혈이란 객담에서 피가 나는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병변내 혈관이 들어있으면서 염증에 의해 터지거나 기관지벽의 모세혈관이 터져서 피가 나오게 됩니다. 병변이 심하지 않더라도 병변내 큰 혈관 혹은 기관지동맥이 있어 터지면 대량 객혈을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중증의 환자라도 객혈을 하지 않는 경우도 흔합니다. 실제로 대부분 결핵환자는 가래에 소량의 피가 섞여 나오는 정도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무력감과 미열, 식용부진, 체중감소
    : 앞서 설명 드린 대로 결핵균은 매우 천천히 증식하면서 우리 몸의 영양분을 소모시키고, 조직과 장기를 파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핵을 앓고 있는 환자의 상당수는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어지며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무력감이나 쉽게 피로를 느끼고 기운이 없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것도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체중이 감소하고 미열이 있거나 잠잘 때 식은땀을 흘리기도 합니다.
  • 발열
    : 결핵은 일반 감기 몸살과 달리 39도, 40도에 이르는 고열은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대신 오후가 되면서 “약간 몸이 좋지 않다” 싶을 정도의 미열이 발생했다가 식은 땀이 나면서 열이 떨어지는 증상이 반복되는데, 전형적인 결핵환자는 잠을 잘 때 식은 땀을 많이 흘려 베게가 젖을 정도가 되기도 합니다.
진행된 폐결핵의 증상
  • 폐는 공기 중의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기관입니다.
  • 그런데 초기에 폐 결핵을 치료하지 않으면 폐 여기 저기에 육아종과 공동이 생기면서 폐조직이 망가지기 때문에 폐기능이 점점 나빠지고, 결국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찬 호흡곤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결핵균이 폐를 싸고 있는 흉막을 침범하여 결핵성 흉막염을 일으키면 폐가 들어 있어야 할 공간에 고름이나 염증성 액체가 차면서 옆구리 부위의 통증이나 호흡곤란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호흡곤란이 발생할 정도로 폐가 심하게 망가진 환자의 경우에는 아무리 결핵치료를 열심히 받더라도 이미 파괴된 폐조직이 완전히 회복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결핵으로 인해 폐 기능이 나빠지기 이전에 결핵을 진단받고 확실히 치료하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한편, 결핵균이 혈관이나 림프관을 따라 다른 조직이나 장기로 퍼져나가면서 결핵성 림프절염, 결핵성 뇌막염, 결핵성 흉막염 등 폐외 결핵을 일으킬 경우 염증이 발생한 장기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발생시키기도 하는데, 폐외결핵의 종류에 따른 구체적인 증상들은 ‘폐외결핵의 개념과 치료’ 부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인수공통감염병

  • 동물에서의 결핵은 주로 우형 결핵(Mycobacterium bovis)에 의한 만성감염병으로 소, 돼지, 사슴, 염소 등의 가축에 결핵을 일으키는 것으로 폐에 병소를 가진 가축이나 유방결핵과 같은 감염된 가축으로부터 타액, 기관분비물 및 분변에 의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기도, 경구감염에 의하여 동거하는 가축들 사이에 빠르게 전파됩니다.
  • 또한 이러한 감염은 태반, 교미, 유방감염에 의해서도 일어납니다. 대개 감염은 다큰 소 등에서는 기도로, 송아지 등에서는 경구적으로 발생하며, 초기에는 폐 및 소화기와 이들 부속 림프절에 병변을 형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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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20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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