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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제38차 비상경제대책회의-스타트업 혁신성장 지원
2023-09-26 (조회수 : 203)
내용
제38차 비상경제대책회의-스타트업 혁신성장 지원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이성권입니다.

 

우리 시는 오늘,

지역의 스타트업, 투자사, 금융기관 관계자, 

그리고 창업전문가들과 함께

「스타트업 혁신성장 지원」이라는 주제로

제38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지난 14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지방시대 선포식’에서

대통령께서는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

서울과 부산이라는 두 개의 축이

작동되어야 하고,

그래야 대한민국 전체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부산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두 개의 축이 되기 위해서

지역경제가 경쟁력을 갖추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부산시는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시는 창업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혁신을 도모하고자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습니다만

아직까지 부산에서는 

유니콘기업이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간의 노력으로 달성한 

창업생태계 저변을 기반으로

지역에 유니콘기업을 배출하고 

아시아 창업도시로 가기 위해

창업정책의 질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러한, 부산 창업생태계의

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오늘 우리 시가 서른여덟 번째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해 마련한

스타트업 혁신성장 지원대책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소규모 입주 지원 위주의 창업인프라는 민관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복합 허브로 조성하겠습니다.

 

먼저, 스타트업의 혁신성장(스케일업)을

집중 지원하는 창업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창업공간이 서로 연결돼

창업가와 투자자가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창업거점을 확충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마포의 ‘프런트원’, 파리의 ‘스타시옹 F’를 모델로

지역 금융기관 등 민간과 협업하여

스타트업의 금융과 교육·복지 등을 함께 지원하는

부산형 혁신창업타운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혁신창업타운을 기반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조성 중인 글로벌화 창업허브인

‘스페이스 K’를 부산에 유치하겠습니다.

‘스페이스 K’는 청년이 선호하는 

문화·소통·주거가 결합된 복합공간으로글로벌 창업생태계를 선도하는 허브 역할을 할 것입니다.

 

부산역의 ‘유라시아플랫폼’의 창업공간을

구글, 디캠프 등 우수 창업생태계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혁신 창업공간’으로 브랜딩하고 

부산역 광장 전반으로 창업공간을 확장하겠습니다.

 

다음으로, 크거나 작고 다양한 부산의 창업공간을

연결하는 지역별 창업 거점을 조성해나가겠습니다.

 

그린·디지털 창업을 육성하는 거점으로

동명대에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하고,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도 매년 2곳씩 총 10곳에 조성해

구·군의 창업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센텀시티에 조성될 유니콘 타워와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된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지역주도 혁신성장 거점공간으로 

대규모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하겠습니다.

 

두 번째, 초기에 편중된 펀드투자는 대규모 투자자금을 확보하여

지역에서 스케일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스타트업의 혁신성장(스케일업)에 역점을 두고

지역 공공기관 등과 함께

펀드자금을 유치하여

2022년 기준 7천825억 원인 창업펀드 규모를

2026년까지 2배 수준인 

1조 5천545억원까지 확대 조성하겠습니다.

 

이렇게 조성한 창업펀드로

지역 전력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혁신성장과 해외진출 지원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부산으로 이전할 KDB산업은행을 주축으로

BNK금융지주 등과 함께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중심 대규모 모펀드인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를

전국 최대 규모인 1천억 원 규모로 조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시는 오늘 

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과

원활한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아울러, 조성될 모펀드 자본에 

민간 자금을 추가로 유치하여

2,500억 원 이상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하겠습니다.

 

이렇게 조성한 펀드로

지역의 투자기관을 육성하고 

창업 초기기업의 혁신성장(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수도권 및 글로벌 우량 투자기관을

지역으로 유입시켜

지역 투자생태계의 성장을 유도하겠습니다.

 

세 번째, 지역 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것을 돕고, 해외 인재가

지역으로 유입되도록 네트워크를 글로벌로 확장하겠습니다.

 

오는 10월 5일 글로벌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이 참석하는 

아시아 창업 엑스포

FLY ASIA 2023를 개최하겠습니다.

이를 계기로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 후쿠오카 등 

아시아의 혁신적인 창업도시와 공동선언을 통해

도시간 스타트업 교류를 정례화하고, 

혁신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겠습니다.

 

이러한 교류의 일환으로

지역 스타트업이 해외의 창업행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아울러, 부산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부산의 강점인 워케이션을 활용해

글로벌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부산에 체류하면서 

국내 스타트업, 투자사와 활발히 교류해 

국내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다음으로, 해외 우수인재들의 

지역 정착과 창업을 유도하겠습니다.

 

내년부터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외국인 유학생 창업팀을 발굴, 육성하겠습니다.

 

동남아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경영대학 재학생 인턴십 과정을

시범으로 운영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를 부산으로 유치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중복적인 창업지원사업 통합을 통한 강력한 정책

일관성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내겠습니다.

 

먼저, 지역 중심의 창업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창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창업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지원사업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성과관리를 결과 중심, 고객지향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기술창업 영향평가‘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창업지원사업의 타당성을 

기획단계부터 검토하겠습니다.

 

창업 생태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다소 늦어진 점이 있으나

지역주도의 창업정책을 선도해 나갈

’부산창업청‘의 설립을 

2024년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성장단계별로 혁신성장(스케일업) 정책을 강화해

지역 창업생태계의 성장과 변화에 따라

다양한 정책수단과 지원기관을 연계하고,

이를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학 창업 교육이

혁신 인재의 실전 창업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산형 혁신창업인재 양성플랫폼

‘부산U창업패키지’를 

지자체, 대학, 창업지원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올해 10월부터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대한민국 경제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자본과 인재가 

부산을 떠나고 있으며

성장기에 접어든 스타트업은

투자받을 곳을 찾아

매일 아침 KTX에 몸을 싣고 있습니다.

 

부산이 대한민국 성장의 한 축이 되어

우리 스타트업이 부산을 떠나지 않고

부산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정책에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부산시는 지역의 스타트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유니콘기업, 나아가 글로벌 거대기업이 돼

지역에 다시 기여할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 것이며,

이를 위한 정책적인 지원에 

한계를 두지 않으려고 합니다.

 

오늘 발표한 스타트업 혁신성장 지원대책을

근간으로 창업·벤처 생태계를 혁신하고

부산의 창업도시 순위를 

2024년에는 아시아 20위로,

2026년에는 아시아 TOP 10 이내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해

부산을 아시아 창업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