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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내용
글쓴이 : 안정은

제 목 : 꽃보다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2017년 5월 울산광역시에 가니 장미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각종의 장미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장미꽃의 색도 여러 가지고
꽃잎의 수도 다양했습니다.
글쓴이의 아파트에는 줄기에 가시가 있는 흑장미를 한 개 화분에 심어두고 있는데 키우다가 너무 커지면 담장이 필요한 분에게 선물을 할까 합니다.
담장 대신 장미를 심으면 담이 될테니까요.

2017년 7월 22일은 음력 윤달에 속해 윤달에는 삼사순례(3곳의 절을 가는 것)를 하는 풍습이 있어서 글쓴이는
경북 김천시의 직지사, 경북 영주시의 부석사, 경북 의성군의 고운사를
둘렀는데요 이날 어느 여행사의 상품에 따라 갔습니다.
직지사 옆에는 무궁화 공원이 새로 생겼고 공원 바로 앞에는 김천 세계 도자기 박물관이 있었습니다. 세 절 모두 유명하고 오래된 고찰인데
직지사는 항일운동을 한 사명대사가 출가한 절이고 직지사에 있는 아름드리 의 백일홍 나무와 아기 단풍나무를 보면 절의 역사가 얼마나 오랜지 알 수 있답니다. 부석사와 고운사도 그러합니다.

장미꽃, 무궁화꽃, 그리고 요즈음 사람들이 많이 심는 양귀비꽃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사람(여성들)보다 더 아름다울 수는 없겠죠
아니고 그것은 착각이며 희망사항이라고요 ?
글쓴이는 현대 꽃꽂이 사범(꽃을 아름답게 꽂는 방법을 가르치는 선생)인데 2급 사범으로 머물고 만 것은
아무리 꽃들이 아름다웠어도 아름다움이 유지되는 시간이 제한되고 이것은 인간과 여성도 그리해서 나 자신의 외모와 인생에 전념하기로 한 것입니다.
즉 꽃이 나(인간)보다 더 아름다울 수는 없는 것입니다.
불교에서도 그런 가르침이 있는데요 바로 ‘천상천하에 유아 독존’이 그것입니다. 자신이 있고서야 세계가 있는 것입니다. 고로 인간(중생)은 매우 존귀한 존재인 것입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살생을 금합니다. 특히 인간의 살생은요.
글쓴이는 고찰인 김천 직지사에서 빠져 나오면서 고급면으로 만들어진 손수건 두 개를 사고 그리고 절의 마당에 피어있는 봉숭아꽃을 몇송이 따서 양쪽 집게 손가락에 봉숭아꽃 물을 들였습니다. 봉숭아꽃의 색깔이 진해서 1시간만에 물이 들었습니다.

-- 2017. 7.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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